'독사과2', 사상 초유의 주인공 증발 사태! 전현무, "이게 어딜 봐서 주작이냐?"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09: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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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독사과2’ 사상 최초로 ‘최종 독사과’를 던지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으나, 결과적으로는 역대급 ‘해피엔딩’이 탄생해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 20일 방송된 '독사과2' 속 의뢰인과 애플녀. [사진=SBS Plus, Kstar]

 

20일 방송된 SBS Plus, Kstar 공동 제작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이하 ‘독사과2’) 7회에서는 “평소 아무 말 없이 술자리를 갖거나 장시간 연락이 두절되는 남자친구를 테스트하고 싶다”는 의뢰인이 등장해 스튜디오 MC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 윤태진, 허영지를 긴장시켰다. 이런 가운데, 주인공(의뢰인의 남자친구)의 이상형에 꼭 맞는 ‘한채영 닮은꼴’ 애플녀가 투입돼 강력한 ‘독사과 작전’이 펼쳐졌으나, 주인공은 애플녀가 ‘최종 독사과’를 던질 시간도 주지 않고 자리를 피해 의뢰인에 대한 깊은 사랑을 보여줬다.

 

방송 후 SNS에서는 멜로영화 같은 사연에 엄청난 반응이 쏟아졌다. 이번 방송 관련 릴스인 ‘남자친구 뺏는 거 미리 죄송합니다’는 160만 뷰를 넘어섰으며, ‘독사과 최초 주인공 실종 사건?!’은 129만 뷰, ‘애플녀와의 설레는 눈맞춤! 주인공 반응은?’도 108만 뷰를 기록하며 SNS를 뜨겁게 달궜다. 시청자들은 “주인공 같은 순정남 어디 없나요?”, “의뢰인 너무 부럽습니다”, “애플녀 역대 최고 굴욕의 날이지만, ‘해피엔딩’에 기여해서 뿌듯할 듯요”, “비혼주의자 의뢰인이 결혼까지 생각할 만한 남자네요. 감동적입니다” 등 이번 ‘독사과2’에 깊이 몰입했다. 

 

‘비혼주의자’라는 이번 의뢰인은 “남자친구와 10대 시절 잠시 교제했다가 30대에 다시 만나 2년 5개월째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술자리에서 장시간 연락이 두절돼 답답하다. 또, (술자리에서) 예쁜 여자들에게 넘어가는지 안 넘어가는지 궁금해서 ‘독사과 테스트’에 신청하게 됐다. 만약 테스트에 통과하면 결혼하고 싶지만, 못 통과하면 헤어질 것”이라고 선포했다. 

 

인생의 중차대한 결정이 걸린 만큼, 강력한 애플녀가 출격했다. “입이 큰 여자를 좋아한다”는 주인공의 이상형에 맞는 ‘한채영 닮은꼴’ 애플녀가 등장했다. 특히 이 애플녀는 “실제로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를 뺏은 적이 있다. (남자가) 알아서 헤어지고 왔다”고 도발해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직후, 애플녀와 의뢰인의 팽팽한 ‘접선’ 현장이 공개됐다. 애플녀는 “스킨십 수위를 어디까지 허용하시겠냐?”고 물었는데, 의뢰인은 “할 수 있는 만큼 하셔라”고 응수했다. 두 사람의 기싸움에 허영지는 “너무 무섭다”라고, 전현무는 “이제는 공포영화 봐도 안 무서울 것 같다”고 대리 긴장감을 토로했다.

 

본격 작전은 주인공이 운영하는 타투숍에서 시작됐다. 애플녀가 ‘타투 의뢰 손님’으로 잠입해 친분을 쌓는 설계였다. 자연스런 만남 후, 애플녀는 셀프 세차장에서도 주인공과 우연히 마주쳐 “세차를 도와 달라”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급기야 이날 저녁에도 애플녀는 주인공과 조력자(제작진이 섭외한 주인공의 친구)가 있는 술자리에 나타나 운명 같은 느낌을 줬다. 나아가, 애플녀는 자신의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잘 드러나는 원피스로 ‘밀착 애플짓’까지 감행했는데, 이를 본 이은지는 “저런 스타일의 여성이 바로 앞에 있으면 조금 부담스럽지 않냐?”라고 전현무에게 돌발 질문을 던졌다. 전현무는 “오히려 못 쳐다본다. (여성의) 머리 위를 본다”며 시선을 허공으로 던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로도 애플녀는 ‘칭찬 애플짓’, ‘옆자리 애플짓’ 등을 휘몰아쳤고, 술 게임을 하면서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뒤이어 2차로 간 노래방에서 애플녀는 주인공이 마이크를 잡자 옆에서 화음까지 넣어주는 ‘듀엣 애플짓’을 선보였다. 하지만 달달한 분위기와 달리 주인공은 애플녀가 건네주는 안주를 먹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근처 상황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의뢰인은 “오빠 원래 (안주) 잘 먹는데? 불편해서 그러는 건지, 아님 (애플녀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다”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전현무는 “잘 보이고 싶어서 안 먹는다는 게 말이 되냐?”고 주장했고, 윤태진은 “소식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어서 그럴 수 있다”는 이견을 보였다.

 

‘최종 독사과’가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사상 최초의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잠시 자리를 비운 주인공이 20분 넘게 돌아오지 않아 모두가 그를 찾아 나선 것. 초유의 ‘주인공 증발’ 사태에 스튜디오 MC들은 “화장실에서 잠이 든 것 아니냐?”, “차라리 집에 간 거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의뢰인에게 주인공이 보낸 메시지가 도착했다. 주인공은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 느낌을 받아서, (노래방) 자리를 그만하려고”라며 사과했다. 스튜디오 MC들은 “정말 최고다!”, “감동적이다”라며 박수를 쳤다. 의뢰인은 “괜히 불편한 상황을 만든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하다가 결국 눈물을 쏟았다. 전현무는 “진짜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라며 이들 커플을 응원했다.

 

‘최종 독사과’가 던져지기도 전에 실험카메라가 강제 종료된 가운데, 의뢰인은 자신의 피부관리숍에서 쉬고 있다는 주인공을 찾으러 나섰다. 곤히 잠들어 있던 주인공은 의뢰인이 잠을 깨우자 당황했고, 이를 본 전현무는 “이게 어딜 봐서 주작이냐?”며 빵 터져 웃었다. 이어진 ‘밀실 토크’에서 의뢰인과 주인공은 “앞으로 내가 더 잘할게”라며 서로를 다정히 안았다. 두 사람의 찐 사랑에 MC들은 “‘독사과2’ 최고의 엔딩이다!”, “의뢰인은 절대 주인공을 놓치지 마시라!” 며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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