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팬 일동, 프로포폴 혐의 해명 요구 성명 게재

이하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3 10: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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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하늘 기자]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이어 대마 양성 반응이 드러난 배우 유아인에 대해 팬들이 해명을 촉구하며 성명을 게재했다.

 

▲ 사진 : 유아인(사진: UAA)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유아인 갤러리는 지난 11일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와 관련, 해명을 요구하는 성명을 게재했다.

이들은 최근 언론을 통해 유아인에 대한 수사 과정이 상세히 공개되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인권침해 행태가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도 유아인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지금이라도 즉시 공식 입장을 내고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간 각종 소신 발언을 통해 사회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많은 대중의 지지를 받았음에도 왜 본인의 의혹에 대해서는 이다지도 침묵하는가?"라며 "자신의 직업과 삶에 대한 남다른 소신과 철학을 보여주었던 ‘인간 엄홍식(유아인 본명)’은 어디로 자취를 감추었는가?"라고 의혹 제기 이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유아인을 질타했다. 

 

이들은 또한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즉시 공식 입장을 내 이를 소상히 해명하고, 논란을 종식해 주길 바란다"며 "그것이 본인이 주장했던 유명인의 의무일 것"이라고 조속한 해명을 촉구했다.


유아인은 2021년 초부터 서울 강남과 용산 일대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중인 유아인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간이 소변검사를 진행했다.

또 경찰은 유아인의 체모 약 160가닥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내 마약 정밀 감정도 의뢰했다. 지난 10일에는 유아인의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유아인 측은 "최근 프로포폴 관련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모든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아인 갤러리 성명문 전문]

성 명 문

얼마 전 배우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제기된 이후, 현재는 ‘대마초 흡입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연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경찰이 유아인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간이 소변 검사’까지 했으며, 휴대전화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시작했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적나라하게 공개되었다.

이는 유아인을 향한 심각한 명예훼손임은 물론이고, 한 사람의 인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인격 말살’ 행태라 할 수 있다. 팬들은 정치권을 향한 국민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유아인의 사건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마저 든다.

아무리 유아인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사는 유명인이라 할지라도 이렇게 수사 과정이 일거수일투족 언론을 통해 공개되는 것이 타당한 일인가? 경찰은 ‘피의 사실 공표죄’라는 기본적인 형법도 지키지 아니한 것인가? 이미 ‘무죄 추정의 원칙’은 사라져버린 지 오래이며, 유아인을 향한 수사 기관과 언론 그리고 대중의 융단폭격은 쉴 새 없이 이어지고 있다. 만일 이 같은 일이 계속될 경우 팬들은 법적 대응을 불사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유아인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간 각종 소신 발언을 통해 사회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많은 대중의 지지를 받았음에도 왜 본인의 의혹에 대해서는 이다지도 침묵하는가? 자신의 직업과 삶에 대한 남다른 소신과 철학을 보여주었던 ‘인간 엄홍식’은 어디로 자취를 감추었는가?

유아인은 본인의 병역 의혹이 불거졌던 지난 2017년 소속사를 통해 “일부 특권층과 유명인들에 의해 지속해서 발생한 병역 기피 사례를 지켜본 대한민국 국민의 환멸을 저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누리고, 더 많은 권리와 더 나은 대우를 요구하면서도 국민으로서 가지는 의무를 져 버리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합니다.”라는 솔직한 심정을 밝힌 바 있다.

유아인은 지금 자신의 말을 지키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가?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즉시 공식 입장을 통해 이를 소상히 해명하고 논란을 종식해주기 바란다. 그것이 본인이 주장했던 ‘유명인의 의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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