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더 게이트 탄젠트’,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9-30 1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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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성 서울대 교수와의 협업, 아파트 정문에 미디어아트 접목

현대건설이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인 ‘IDEA 2021’에서 ‘더 게이트 탄젠트’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1980년에 시작된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 주관 국제디자인 시상식이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 IDEA2021 본상을 수상한 '더 게이트 탄젠트' [사진=현대건설 제공]

 

IDEA는 매년 기업의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기준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

이번 본상을 수상한 더 게이트 탄젠트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현대건설과 국내 대표 미디어 아티스트인 서울대학교 박제성교수의 협업으로 탄생한 문주 건축물이다.

더 게이트 탄젠트는 아파트 단지 문주에 계절별 주제로 연출되는 미디어를 접목했다.

박제성 교수는 “문주를 구성하는 타일은 고풍스러운 석재 재질로 은은한 빛을 담아내며 신세계로의 변화를 표현한다”며 “석재 타일 내부에 설치된 LED 광원은 신비로운 반사광으로 초현실적 디자인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지난달 준공한 현대건설의 4번째 ‘디에이치’ 브랜드 현장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힐스테이트 운정의 ‘물의정원’, 아모레퍼시픽 사옥의 ‘가든즈’로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까지 두 번째 IDEA 본상 수상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현대건설 아파트의 세계적인 디자인 능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세계적인 디자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상품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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