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불법수수료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차훈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전날 오전 박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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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앞서 검찰은 박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새마을금고 기업금융부서 팀장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1일 구속했다. A씨는 국내 PEF 운용사인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로 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4월 27일 사모펀드 자금 출자 과정에서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새마을금고중앙회 붕동산 PF부서, 기업금융부 등 8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새마을금고 전·현직 직원3명은 지난 2일 첫 공판에서 대출 수수료 불법 지급에 관여한 혐의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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