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Bene-Fit 해외송금’ 서비스에 영국 추가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10-04 10: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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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취인 계좌로 추가수수료 차감 없이 전액 입금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하나은행은 개인 손님 전용 비대면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 ‘베네핏(Bene-Fit) 해외송금’ 대상 국가에 영국을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미국에 이어 이번에 영국까지 확대된 베네핏 해외송금 서비스는 송금액과 관계없이 건당 5000원의 수수료로 송금할 수 있다. 특히 미국과 영국 현지 수취인은 해외은행에 추가 수수료를 차감할 필요 없이 송금인이 보낸 원금 전액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이 개인 손님 전용 비대면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 ‘베네핏(Bene-Fit) 해외송금’ 대상 국가에 영국을 추가했다. [사진=하나은행]

 

영국 베네핏 송금 서비스는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 영국 ‘Faster Payments Service’ 망을 이용해 당일 수취인 계좌로 입금되며 영국 휴일에도 송금액을 받게 된다. 더 빠르고 저렴한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으로 하나은행 손님들의 만족도는 보다 증대될 전망이다.

베네핏 해외송금은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 또는 송금전용 앱 ‘Hana EZ’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미국은 시간제한 없는 송금이 가능하고 영국의 경우 은행 영업시간 중 송금할 수 있으나 앞으로 24시간 송금되도록 확대 시행한다는 것이 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베네핏 해외송금과 함께 송금 전 수취 계좌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실시간 즉시 입금되는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7개국에 제공하고 있다.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하나은행은 독보적으로 경쟁력 있는 해외송금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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