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3일 'LH 채용라운지' 개소식을 열고 청년 대상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LH 채용라운지는 체험형 인턴, 이전지역인재 등 청년층 취업 지원을 위해 본사가 있는 경남 진주에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채용 전문상담사가 LH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 LH 채용라운지 개소식 [LH 제공] |
공기업이 청년층 취업 지원을 위해 상담공간과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초상담, 입사지원서 클리닉, 면접 클리닉, 모의면접 등으로 구성된다.
기초상담에서는 희망 지원분야, 보유 자격증, 경력사항 등 개인별 현황을 파악하고, 채용절차, 입사지원 방향 등 상담자가 원하는 내용에 맞춰 상담이 진행된다.
입사지원서 클리닉에서는 자기소개서 등 입사 지원 시 필요한 서류에 대한 교정과 첨삭이 진행된다. 자기소개서를 필수로 지참해야 하며, 작성한 자기소개서가 없다면 희망하는 기업의 자기소개서 작성요령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면접 클리닉에서는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에 대한 답변 구성, 1분 자기소개 연습, 개인별 맞춤 이미지메이킹, 면접예절 학습 등이 이뤄진다.
모의 면접은 2대 1(또는 다대다) 모의면접을 통해 참가자의 면접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LH 채용라운지는 진주시 에나로 77번길 6-20, 남도빌딩 503호에 위치하며, 사전예약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LH는 오는 10일 카카오톡 채널을 열 예정이며, 내달부터는 PC와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화상 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오영오 LH 공정경영혁신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청년 고용시장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의해 청년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채용라운지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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