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ESG 채권 중 하나인 사회적 채권 5300억 원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ESG 채권은 발행자금이 ESG 분야 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LH는 지난 8일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ESG 경영을 전면 도입할 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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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ESG채권 발행내역 [LH 제공] |
사회적채권 발행액은 ▲임대주택 건설·공급 ▲매입임대·전세임대 공급 ▲임대주택 운영관리 등 주거복지사업에 사용한다.
이번에 발행한 ESG 채권 중 3년·5년물은 시장금리 수준이다. 30년물은 시장금리 대비 0.02%포인트 낮게 총 5300억 원의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LH는 조달한 자금을 올해 건설 중인 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 10년 공공임대 등 건설임대주택 건물공사비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회적 채권 발행을 시작으로 녹색채권을 포함한 ESG채권 비중을 전체 조달규모의 25%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ESG채권을 적극 활용해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서민 주거지원을 강화하는 등 ESG 경영전략 실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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