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생활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LH 주거생활서비스는 임대주택 입주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제공되며, 대표적으로 작은도서관, 돌봄서비스, 마음건강서비스 등이 있다.
▲ LH 제공 |
향후에는 대표 서비스는 집중·강화하고, 효과가 미흡한 서비스는 보완·축소하는 방향으로 체계화하기로 했다.
특히, 입주민 수요와 주거생활서비스 품질평과 결과를 반영한 중점 추진 서비스를 강화·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서비스는 작은도서관 활성화와 마음건강 서비스다.
작은도서관 활성화 서비스는 이용률이 낮은 기존 단지 내 도서관을 입주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고, 지원센터를 운영해 도서관 개관부터 운영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전국 292개 단지에서 사업 진행 중이며, 올해에는 250개 단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마음건강 서비스는 심리·정신적 도움이 필요한 입주민들을 적극 발굴해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안정적인 공동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아울러 '신속 홈케어 순회 서비스', 'LH 행복맘센터', '주거행복지원센터 대상 과제 공모' 등 신규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외에도 카셰어링 서비스,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일자리 상담 등 기존 생활서비스도 운영한다.
김현준 LH 사장은 “임대주택 재고가 130만호에 달하는 상황 속에서 더욱 다양하고 통합적인 주거생활서비스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전담조직도 신설했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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