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직접투자 대상 스타트업 공모···최대 10억원 투자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2-02 10:30:19
  • -
  • +
  • 인쇄
기술성, 사업성 평가 10곳 내외 선정

우리은행이 기술성과 사업성을 평가해 10곳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정, 최대 10억원을 직접투자한다.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등 중소법인으로 우리은행과 금융거래가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오는 3일 부터 18일까지 ‘제9차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대상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제출서류, 접수방법 등 세부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의 우리뉴스 ‘새소식’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오는 3일 부터 18일까지 ‘제9차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대상기업 공모’를 실시한다 [포스터=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신청기업의 기술성과 사업성 평가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올해 6월까지 약 10곳 내외의 투자 대상기업을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방식으로 10억원 이내의 자금을 투자받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번 공모에 관심을 갖고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2018년 6월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은행이 직접투자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2021년까지 총 8번의 공모를 통해 ‘스마트스코어’, ‘인어교주해적단’, ‘Style C’등 우량한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왔으며, 총 78개 기업, 약 730억원을 투자하여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최태원 SK 회장 "AI 발전은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서 시작"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을 두 축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전략을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AI 발전 모델로 제시했다. SK그룹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

2

해태제과, '에이스데이' 맞아 대학 캠퍼스에 에이스 나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해태제과가 오는 10월 31일 ‘에이스데이’를 맞아 고객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전국 순회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스가 직접 캠퍼스를 찾아가 대학생 고객들에게 에이스와 커피를 나눴다. 지난해에는 서울 소재 대학에서만 진행했지만 올해는 지방 대학까지 확대해 10곳의 학교에서 총 3000개의 에이스와 커피를 전했

3

오뚜기, 제주 숙성도와 라면 한정 메뉴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뚜기는 제주 대표 숙성 흑돼지 브랜드 ‘숙성도’와 함께 ‘오뚜기 라면’을 주제로 한 특별 F&B 협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내년 4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신선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한정 컬래버레이션이다. 숙성도 제주 본점·중문점 2곳에서 오뚜기 라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