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라방·셀렙샵 에디션...CJ온스타일, 팬덤 IP로 콘텐츠 커머스 육성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7 11: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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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라방+IP 커머스 전략, 헬로키티X지수 10분 완판
유아동 ‘맘만하니’, 육아 콘텐츠 기반 커머스로 매일 고정 편성
KBO·요시고·셀렙샵 에디션 협업, 1200만 팬 대상 굿즈 출시 예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온스타일이 팬덤 기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콘텐츠 커머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른바 ‘IP 유니버스’ 전략으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에서 IP 커머스로 확장, 고객 몰이와 매출 증대를 동시에 꾀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월 CJ온스타일은 ‘헬로키티X지수’ 상품을 모바일 앱을 통해 공식 판매했다. 해당 상품은 방송 시작 10분 만에 품절되는 등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방송 당일 MZ세대 신규 가입률은 전주 대비 약 60% 증가하며, 팬덤 기반 유입 효과가 확인됐다.

 

▲ ‘HELLO KITTYxJISOO(헬로키티x지수)’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한 아티스트 지수. [사진=CJ온스타일]

 

앞서 지난해 선보인 ‘라부부’와 ‘크라이베이비’ 상품은 드랍 형식으로 판매돼 전 회차 완판을 기록했으며, ‘팝마트X서울’ 콘셉트로 N서울타워와의 협업을 통해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기도 했다.

 

◇ IP 유니버스 전략 잰걸음...IP 콘텐츠 50여개 운영 중 

 

CJ온스타일은 지난해 ‘IP(지식재산권) 유니버스’ 전략을 본격화하며 모바일 라이브커머스(MLC)와 숏폼 중심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유튜브, 틱톡, 티빙 등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도 확대하며 콘텐츠 생태계 확장을 도모했다.

 

패션, 뷰티, 리빙, 유아동 등 핵심 상품군의 콘텐츠 IP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CJ온스타일이 운영 중인 콘텐츠 IP는 50여개에 달한다. 

 

대표 IP인 ‘더 김창옥 라이브’는 국내 최초로 강연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몰입형 프로그램으로, 강연자 김창옥이 브랜드와 상품을 고객의 삶의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방송은 단순한 상품 설명을 넘어 콘텐츠와 브랜드 세계관을 접목시키는 포맷으로 설계됐으며, 고객을 스튜디오 현장에 직접 초청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1회차 방청객 모집은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아동 제품을 겨냥한 ‘맘만하니’ IP는 육아 고객층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저출산 기조 속에서도 자녀 1인당 지출이 늘어나는 ‘골드키즈’ 트렌드에 대응, 월령·성장 단계별 육아용품 큐레이션과 콘텐츠 기반 커머스를 결합해 유아동 라이브방송을 매일 고정 편성하고 있다.

 

이달에는 글로벌 사진작가 요시고와 자체 패션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과 협업한 패션 컬렉션을 출시했으며, 오는 4월 9일부터는 KBO(한국야구위원회)와의 협업으로 타월 키링, 텀블러, 스카프, 양우산 등 총 12종의 굿즈를 선보이며 약 1200만 야구 팬을 대상으로 한 판매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 28일 MC 유병재가 진행할 KBO 모바일 라방 콘텐츠 IP '크보집즁' [사진=CJ온스타일]

 

제품 출시 전에는 오는 28일 방송인 유병재와 함께 ‘판매 없는 라이브 방송(라방)’을 진행, KBO 리그 개막전을 맞아 ‘소리 내면 안 되는 야구 중계’ 콘셉트를 적용한 실시간 팬 소통을 강화한다. 방송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티빙에서 동시에 송출될 예정이다. 유병재 유튜브 채널에서 축적된 인터랙션 진행 경험을 기반으로, 방송 참여자들과의 실시간 소통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3월 월간 급상승 앱 순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종합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3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몰 중에서는 CJ온스타일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만이 급상승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2월 종합몰 MAU 순위에서도 CJ온스타일은 전월 대비 15.8% 증가하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숏폼 등 영상 커머스와 IP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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