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요시고’와 손잡고 팬덤 IP 패션 확장…셀렙샵 에디션 협업 컬렉션 선봬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6 16:46:4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온스타일이 콘텐츠·스포츠·캐릭터에 이어 팬덤 지식재산권(IP) 기반 커머스를 패션 분야로 확대한다.

 

CJ온스타일은 자체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과 스페인 출신 사진작가 요시고가 협업한 패션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은 지난해부터 차별화된 머천다이징 모델을 바탕으로 IP 커머스 외연을 넓혀왔다. 드라마 ‘태풍상사’ 등 콘텐츠 IP와 KBO, 캐릭터 팬덤 IP인 라부부, 헬로키티 협업 등을 통해 팬덤 기반 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팬덤 IP 협업 전담 조직 ‘IP-X팀’도 신설했다.

 

이번 ‘셀렙샵 에디션×요시고’ 컬렉션은 이러한 IP 전략을 패션으로 확장한 사례다. 봄·여름(SS) 시즌을 맞아 요시고의 대표 사진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과 색감을 패션 디자인에 접목했다. 니트, 스커트, 가디건, 티셔츠 등 셀렙샵 에디션 특유의 컨템포러리 감성을 반영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요시고는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활용해 일상 풍경을 감각적으로 담아내는 스페인 출신 사진작가다. 해변과 수영장 등 휴양지 풍경을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글로벌은 물론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확보했다. 지난해 서울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에서 열린 사진전 ‘Miles to Go’ 역시 관람객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대표 상품은 요시고의 작품 ‘Zarautz, Basque Country’에서 영감을 받은 케이블 니트와 플레어 스커트다. 파도처럼 흐르는 꽈배기 니트 조직 위에 일러스트 오브제를 자수로 표현했으며, 스커트는 모래사장을 연상시키는 베이지와 바다를 닮은 블루 컬러 레이어드가 특징이다. 이 밖에도 여름 해변의 분위기를 담은 스트라이프 가디건, 미국 서부 ‘66번 국도’ 여정을 모티브로 한 티셔츠 세트 등을 선보인다. 해당 컬렉션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오는 19일 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된다.

 

셀렙샵 에디션은 단일 브랜드 기준 지난해 연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며 CJ온스타일의 대표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패션 업계가 기후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약 2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29CM, W컨셉 등 패션 버티컬 플랫폼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외부 채널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패션 시장에서 IP 컬래버레이션은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팬덤 IP 협업을 비롯해 올해 패션 포트폴리오를 다각도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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