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초 8세대 V낸드 차량용 SSD 개발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4 11:26:44
전력효율 50% 향상... 연내 양산 예정

[메가경제=신승민 기자]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8세대 V낸드를 적용한 PCIe 4.0 차량용 SSD 'AM9C1'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에게 업계 최고 속도 256GB(기가바이트) 샘플을 제공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256GB 제품은 각각 4400MB/s, 400MB/s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SLC 모드로 전환하면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4700MB/s, 1400MB/s로 빨라져 차량 내 고용량 파일에 더욱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

 

전작(AM991) 대비 전력효율은 약 50% 개선되어 차량 내 온디바이스 AI 기능 지원에 최적화됐다. 또한 5나노 기반 컨트롤러 탑재했으며 보드 레벨 신뢰성 평가를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은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인 AEC-Q100 Grade2를 만족해, 영하 40℃에서 영상 105℃까지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고 설명 했다.

 

조현덕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삼성전자는 글로벌 자율주행 업체들과 협력 중이며, 이번 제품을 통해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를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56GB AM9C1 제품을 연내 양산하고, 차량용 고용량 SSD에 대한 고객의 수요 증가에 맞춰 다양한 용량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8세대 V낸드 기준 업계 최고 용량인 2TB(테라바이트) 솔루션을 개발 중으로 내년 초 양산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요구하는 높은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차량용 개발 및 관리 프로세스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ISO/SAE21434에 기반한 차량용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 CSMS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3월 UFS 3.1 제품으로 ASPICE CL3 인증을 획득했다.

 

오화석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ASPICE와 ISO/SAE21434 인증은 우리 기술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켜 고객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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