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美 에너지 시장 확대…200MWh Runnels BESS 착공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30 11:02:29
남부발전·알파자산운용·KBI그룹과 ‘팀코리아’ 공동 진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이하 KIND)는 미국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텍사스주(州)에 지분 및 대출투자를 진행 중인 대규모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이 23일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설 단계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이번 사업은 약 200MWh 규모의 BESS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미국 내 전력 수급 안정성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지원하는 핵심 에너지 인프라 사업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텍사스주 Runnels County는 AI 산업 성장과 데이터센터 확충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른 전력 공급 변동성을 보완할 BESS의 중요성도 더욱 부각되고 있다. 

 

KIND는 이러한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본 BESS 사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했다. 이번 투자는 KIND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국 사업 투자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미국 시장 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해외 인프라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인프라 사업은 한국남부발전, 알파자산운용, KBI그룹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Team Korea)’가 공동으로 투자하는 사업으로, 국내 기업(HD현대일렉트릭)의 EPC 수주를 지원하고 K-배터리(LG에너지솔루션)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중견기업의 해외 투자 참여를 촉진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KIND는 2023년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금융 구조 설계 및 투자 참여를 통해 프로젝트의 안정성과 사업성을 제고하였으며,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해외 에너지 인프라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공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IND 관계자는 “미국은 에너지 전환과 전력 인프라 투자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는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텍사스 BESS 사업 투자를 계기로 대미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형태의 금융 지원을 통해 미국 내 에너지·인프라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IND는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친환경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을 포함한 주요 해외 시장에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며,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한 해외 인프라 투자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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