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그린우드, 강간미수-폭행 혐의 기소 취소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

이하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3 13:22:36
  • -
  • +
  • 인쇄

[메가경제=이하늘 기자] 강간미수와 폭행 혐의로 기소됐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가 법정에 서지 않게 됐다.

 

▲ 사진 : Getty Images

 

3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과 검찰은 그린우드의 모든 범죄 혐의에 관한 기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그린우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몸에 멍이 든 사진 등을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그린우드는 10월 강간 미수와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됐다.

당초 올해 11월 27일에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검찰은 "기소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청 대변인은 "주요 증인들의 증언 취하와 새롭게 밝혀진 내용 등을 조합하면 현실적으로 유죄 판결이 나오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린우드의 혐의가 알려지자 그를 훈련과 경기에서 배제했던 맨유는 이날 "구단은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 과정이 완료될 때까지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성명을 내고 "문제가 마무리됐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옆에서 지지해준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현재로서는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7살 때 맨유 유스팀에 합류한 그린우드는 2019년 맨유에서 1군 무대를 밟으며 기대주로 성장했고, 2021년 2월엔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맨유에선 총 129경기에 나서 35골 12도움을 올렸는데, 해당 사건으로 인해 지난해 1월 22일을 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하늘 기자
이하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제너럴 모터스, '2025 GM 테크 데이' 개최
[메가경제=정호 기자]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는 12월 11일, 인천 부평 홍보관에서 ‘2025 GM 테크 익스피리언스 데이(이하, GM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슈퍼크루즈(Super Cruise), 배터리기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등 GM의 핵심 미래 기술을 폭넓게 공유했다. 12일 GM에 따르면 올해 처음 선

2

에듀윌, 재경관리사 ‘가답안·가채점’ 서비스 사전예약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에듀윌은 오는 20일 시행되는 제121회 재경관리사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빠른 합격 확인을 돕기 위한 가답안서비스 사전예약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은 시험 당일인 오는 20 오전 11시까지 진행된다. 에듀윌은 시험 종료 직후 수험생들이 답안을 입력하면 예상 점수와 합격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는 가답안 서비스

3

서울사이버대 AI스마트팜학과, 강북구청 협업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 AI스마트팜학과는 강북구청과의 산학·관학 협력을 통해 2025년 1년간 도심형 스마트팜 기반 지역상생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 및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AI스마트팜학과는 강북구청 내 유휴 부지에 조성된 스마트팜 실습 공간을 활용하여 학생 현장실습을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했다. 학생들은 AI 기반 환경제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