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K-택소노미 기반 ‘ESG 금융 심사 시스템’ 구축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9-14 12:30:55
  • -
  • +
  • 인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반영…ESG 금융 체계적 관리 가능해
녹색금융 활성화와 지속가능 순환경제체제 위한 활동 지원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인 K-택소노미(K-Taxonomy)를 반영한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K-택소노미는 녹색금융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체제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등 친환경 경제활동을 분류하는 환경부 기준이다.
 

▲하나은행이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인 K-택소노미(K-Taxonomy)를 반영한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하나은행]

 

새로 구축된 하나은행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은 기업금융이나 직접투자를 진행할 때 ESG 금융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대상을 자동 판별한다. 또 이를 통해 K-택소노미 적합성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모니터링 결과 등이 금융지원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하나은행의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원(O.N.E)’과 연계한 ICT 혁신기술이 적용됐다. 업무 효율성 제고는 물론 오는 2025년 ESG 정보 공시제도에 대비한 것이라고 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ESG 비전 ‘Big Step for Tomorrow’을 제시하고 2030년까지 ESG 금융 60조원 달성,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배출량 제로, 석탄 프로젝트금융 제로 이행 등 중장기 목표 달성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현섭
송현섭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애경산업, ‘국군의 날’ 맞아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정에 무궁화 선물함 전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애경산업은 1일 오전 10시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사옥에서 ‘무궁화 선물함 전달식’을 진행했다. 애경산업은 샴푸·세제·핸드워시 등 생활용품이 담긴 2억 3천만원 상당의 무궁화 선물함 1500세트를 전달했다. 전달된 선물함은 굿피플의 대구경북지부·광주전남지부·

2

신한카드, 4억달러 규모 해외 소셜 ABS 발행…취약계층 금융 지원 나선다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신한카드(사장 박창훈)가 미화 4억달러(약 5,551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으며, 평균 만기는 3년 6개월이다.이번 ABS는 ESG 금융 선도 은행인 DBS은행과 ING은행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

3

청호나이스, 추석 연휴 맞이 특별 프로모션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청호나이스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10월 한달 간 고객 감사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제품군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청호나이스 정수기는 월 렌탈료 최대 6000원 할인과 더해 최대 12개월까지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공기청정기와 매트리스는 월 렌탈료 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