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담대 고객 이자 252억원 절감·중도상환해약금 면제 12월까지 연장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3 13:19:50
  • -
  • +
  • 인쇄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가 주택담보대출 고객들을 대상으로 약 4개월 만에 약 252억원의 연간 이자를 절감하는 등 상생금융을 실천했다고 3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택담보대출 '금리 할인' 혜택을 도입한 결과 고객들의 연간 이자 부담을 약 252억원 규모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금리 할인 혜택을 신설한 데 이어 4월 연립·다세대 확대를 기념해 특판을 진행하며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해 왔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지난 5월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연 3.88%로, 16개 은행 중 유일하게 3%대 금리를 유지했다.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함에 따라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로 대환을 선택한 고객들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전체 주택담보대출 신규 고객 중 대환 고객 비중도 금리 할인 혜택이 실시된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대환 고객 비중은 작년 4분기만 하더라도 28%였으나, 올해 2분기에는 약 54%로 두 배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다수 고객들 역시 카카오뱅크 대환을 선택한 주 요인으로 '금융비용 절감'을 꼽았다.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의 호응에 보답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를 연말까지 연장하는 등 포용금융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지난 6월까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를 통해 고객들에게 절감해준 비용은 63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당행의 주택담보대출을 선택한 고객들에게 평균 금융비용 절감이라는 혜택을 돌려주는 등 상생금융을 실현할 수 있었다. 앞으로 출시 예정인 보금자리론과 분양잔금대출 등에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상품을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마트, 제철 맞은 겨울 딸기 '홀케이크' 출시
[메가경제=정호 기자] 이마트가 연말 케이크 성수기 시즌을 맞아, 신세계푸드의 겨울 딸기 홀케이크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케이크는 신세계푸드가 직접 기획·제조한 제품으로,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인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를 통해 판매된다. 겨울철 대표 과일로 자리 잡은 딸기를 활용해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시즌 한정 상품으로 구성했다.

2

소진공, 중소·중견기업 규제혁신 유공 단체부문 중기부장관 표창 수상
[메가경제=정호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서울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 합리화 대상 시상식’에서 중소·중견기업 규제혁신 유공 단체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2025년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 합리화 대상 시상식’(이하 시상식)은 중소벤처기업부 옴부즈만이 주최하는

3

롯데백화점, 포켓몬 팝업 '메타몽의 시크릿 캡슐멘션' 개점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롯데타운 잠실에서 포켓몬 겨울 팝업스토어를 열고 연말 시즌 신상품을 대거 공개한다. 최근 MZ세대를 강타하고 있는 ‘캡슐토이’ 열풍을 공략해, 잠실 팝업에서 처음 만나볼 수 있는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4월 잠실 월드몰 일대에서 진행된 ‘포켓몬타운 2025’ 팝업은 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