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루시드 전기 SUV '루시드 그래비티'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4-17 13: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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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타이어 기술력으로 미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와 파트너십 시작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미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의 대형 전기 SUV 모델 ‘루시드 그래비티(Lucid Gravity)’ 북미향 차량에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iON evo AS SUV)’를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로 공급한다.


‘아이온 에보 AS SUV’가 장착되는 ‘루시드 그래비티’는 루시드 모터스의 순수 전기 그랜드 투어링(Grand Touring) 모델로, 최근 미국에서 출시됐다. 공기역학적 설계와 최대 828마력의 높은 출력을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5초만에 도달하며, 1회 충전으로 7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한국타이어는 루시드 모터스와의 협력을 통해 대형 전기 SUV 차량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는 전용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특화 기술인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iON INNOVATIVE TECHNOLOGY)’ 설계로 저소음, 뛰어난 전비 효율과 그립력, 낮은 회전 저항, 마일리지 등의 성능이 최적 균형을 이루며 고성능 전기차의 드라이빙을 완벽하게 뒷받침한다.

또한, 최적 프로파일 설계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SUV의 높은 하중에도 타이어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이상 마모 현상을 예방하고, 가로 방향 강성 및 코너링 강성을 각각 25%, 20% 강화해 고속 주행에서도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아이온’의 저소음 특화 설계가 반영된 최적 패턴 디자인을 적용해 주행 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 소음을 최대 9dB까지 낮추며 운전자들에게 쾌적한 드라이빙 환경도 제공한다.

고성능 전기차의 높은 순간 출력에도 흔들림 없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도 인상적이다. 고농도 실리카, 친환경 소재가 결합된 최신 컴파운드 적용으로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겨울철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탁월한 그립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3D 그립 컨트롤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기술로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기차 최적 저온 균일 고무경화(Curing Technology) 기술과 최신 컴파운드 적용으로 회전저항을 크게 낮춰 전기차의 핵심 성능인 전비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한다.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통해 한국타이어는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 모터스로부터 톱티어(Top Tier) 수준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향후 루시드 모터스와 세일즈 마케팅을 비롯한 신차용 타이어 개발 등 여러 부문에서 협력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현존 최고 수준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전동화 프로젝트 핵심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포르쉐를 비롯한 아우디, BMW, 현대차, 기아, 테슬라, 중국 BYD 등 유수 브랜드 핵심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혁신 테크놀로지와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본사 ‘테크노플렉스’,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을 필두로 한 글로벌 5개 R&D 센터,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등 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선제적 기술 확보에 매진하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지속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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