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 신임 CEO에 김강세 전 놀유니버스 CGO 선임…서비스 혁신 가속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1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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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생활 서비스 플랫폼 ‘숨고(Soomgo)’를 운영하는 브레이브모바일이 김강세 전 놀유니버스(NOL Universe) 글로벌사업총괄(CGO)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서비스 혁신과 고객 경험 고도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 신임 대표는 글로벌 사업 감각과 전략 실행력을 겸비한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 통합 법인인 놀유니버스에서 외국인 대상 신규 사업을 총괄하며 단기간 성과를 이끌었고, 해외 확장 전략을 주도했다. 또한 최고전략책임자(CSO)로서 두 회사 통합 전략과 실행 관리를 이끌며 기술 기반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맥킨지앤드컴퍼니, 마스터카드, 한화그룹 등에서 전략 수립과 신사업 개발을 담당하며 데이터·기술 기반 경영 역량을 쌓아왔다.
 

▲ 숨고, 신임 CEO에 김강세 전 놀유니버스 CGO 선임

김 대표는 “숨고는 지난 10년간 약 1,400만 고객과 200만 명의 전문가를 연결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전략적 사업 운영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 전반을 고도화하고 서비스의 다음 성장 단계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객에게는 더 쉽고 빠른 전문가 연결을, 전문가에게는 성장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데이터와 기술 기반의 신뢰할 수 있는 매칭 환경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숨고는 최근 AI 기반 기능을 확대하며 서비스 혁신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고객이 더 정확한 조건으로 견적을 요청하고, 전문가는 작업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AI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고객이 고수의 친절도·응답속도·전문성 등 상세 평가 항목과 작업 전·후 사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리뷰 시스템을 개선했다. 온라인 비즈니스 운영에 익숙하지 않은 전문가를 위한 ‘고수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플랫폼 내 전문가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브레이브모바일은 “김강세 대표의 리더십 아래 고객과 전문가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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