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 경쟁률 뚫은 클라리네스트 조인혁의 전설...21일 '정클클' 출연

민병무 / 기사승인 : 2021-07-19 16: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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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정경 교수 진행...세계 사로잡은 뒷이야기 공개

바리톤 정경 교수가 진행하는 EBS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정클클)’은 들으면 들을수록 기분 좋아지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오전 11시의 지루함을 깨트리고 청량감 넘치는 클래식이 넘친다. 클래식음악의 저변확대에 나서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일상 속 친숙한 클래식음악을 제대로 알아갈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담아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 바리톤 정경(왼쪽) 교수가 진행하는 EBS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에 섬세한 연주로 세계를 사로잡은 클라리네스트 조인혁 교수가 출연한다. [사진=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제공]

 

매주 수요일, 클래식계 명사를 만나는 ‘수요초대석’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음악가를 초대해 진지함은 살짝 내려놓고 일반 청취자와 소통하며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오는 21일 오전 11시에는 섬세한 연주로 세계를 사로잡은 클라리네스트 조인혁 교수가 출연한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종신수석주자로 활동한 조인혁 교수의 오디션 선발 과정은 하나의 전설로 남았다.

 

2016년 국적과 인종을 불문하고 가장 실력 있는 연주자가 선정되는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195:1의 경쟁을 뚫고,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관악기 수석 주자가 되어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스위스의 빈터투어 무직콜레기움 오케스트라와 바젤심포니 오케트스트라의 종신수석을 역임해 유럽과 미국을 누비며 실력을 인정받은 자랑스러운 한국인 관악기 주자다.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시향과 KBS교향악단, 평창 대관령 패스티벌 오케스트라의 객원수석을 역임했다. 덴마크 칼 닐센 국제 콩쿠르 3위 입상을 비롯해 앙리 토마지 국제 목관 오중주 콩쿠르 1위, 파리 드뷔시 콩쿠르 특별상을 통해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국내에서는 해외파견 음협콩쿠르에서 목관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8년 교향악축제 개막연주 협연을 통해 KBS교향악단과 협연했다. 또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 광주시향, 울산시향 등과 협연했으며 해외의 많은 무대에 올라 큰 호평을 받았다.

평창 대관령 음악제와 서울스프링페스티벌에서 정기 연주를 하며 활발한 실내악 활동을 겸하면서 일본 아피니스 페스티발 교수진으로 일본의 젊은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조 교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DP)에서 수학했다. 세계적인 목관악기 전문회사 프랑스 반도렌사와 부페 크람퐁의 전속 아티스트로서 계약을 맺고 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관현악과 조교수로 후학 양성에 열정을 쏟고 있다.

‘정클클’에서는 뛰어난 실력으로 세계무대에 우뚝 선 조 교수의 클라리넷을 향한 열정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특별히 아끼는 자신의 클라리넷 연주곡을 소개하고 라이브 연주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과 꿈에 대해 들을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되는 ‘정클클’은 오페라마(OPERAMA) 장르의 개척자이자 세상과 클래식을 연결시켜주는 클래식 유나이터인 정경 교수가 진행하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클래식음악을 듣고 좋아할 수 있도록 위로와 힐링이 되는 아름다운 클래식곡을 선곡해 들려주고 있다.

21일 이후로는 피아니스트 박종화(서울대 교수), 방송인 황인용(카메라타 대표), 바리톤 최종우(한세대 교수), 플루티스트 조성현(연세대 교수), 기타리스트 박규희, 첼리스트 송영훈,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지휘자 장윤성(서울대 교수)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정클클’은 매일 오전 11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메가경제=민병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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