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 프랭클린템플턴운용 공모펀드 분할 합병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10-05 15: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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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펀드상품 공급 가능, 펀드 포트폴리오 상품 다변화
프랭클린템플턴·레그메이슨 자산운용과 시너지 기대

 

우리자산운용이 약 2000억 규모의 프랭클린템플턴운용 공모펀드 인수를 마무리 했다. 다양한 펀드상품 공급이 가능하고 프랭클린템플턴, 레그메이슨 자산운용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자산운용(대표이사 최영권)은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이하 ‘템플턴운용’)의 공모펀드를 분할합병 한다고 5일 밝혔다.

인수 대상은 템플턴운용의‘집합투자업’부문으로 현재 해외15개, 국내7개(모펀드 기준, 20201년 9월말 기준)로 약 2000억 규모다.

합병 이후 템플턴운용의 글로벌펀드는 프랭클린템플턴의 모펀드 또는 위탁운용을 통해 계속해서 운용되며, 국내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이 직접 운용을 맡게 된다.

 

인수와 관련해서는 금융위의 승인 및 우리자산운용 이사회를 통과해 오는 6일부터 우리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게 된다.

이번 합병을 통해 우리자산운용은 기존 강점인 국내 주식 및 채권외에 해외상품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수 있으며, 특히, 양사간의 전략적 관계하에 프랭클린템플턴과 레그메이슨 자산운용의 우수한 글로벌 펀드들을 국내 투자자에게 선제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 인수 이후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분할합병으로 균형적인 수탁고 증대 및 투자처 다변화의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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