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신제품 맥주 ‘켈리’ 출시…덴마크 맥아 100%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3-30 15:42:48
  • -
  • +
  • 인쇄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하이트진로는 덴마크산 맥아 100%를 사용하고 이중 숙성으로 차별화한 신제품 맥주 ‘켈리’를 내달 4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품명인 켈리(KELLY)는 ‘KEEP NATUALLY’의 줄임말이다.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하고 자연주의적인 원료‧공법‧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하이트진로가 신제품 맥주 '켈리'를 출시한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부드러움’과 ‘강렬함’ 두 속성의 조화를 위해 이번 신제품을 연구‧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켈리 개발의 해답을 덴마크산 보리에서 찾았다. 이는 1년 내내 북대서양 유틀란드 반도의 해풍을 맞아 부드러운 특성을 지닌 보리로 알려져 있다. 이 보리에 일반 맥아보다 24시간 더 발아시키는 ‘슬로우 발아’를 거쳤다.

또한 7℃에서 1차 숙성한 뒤 -1.5℃에서 한 번 더 숙성시켜 탄산감을 높인 ‘더블 숙성 공법’을 적용했다.

켈리의 패키지도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했다.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앰버 컬러의 병을 개발해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켈리는 다음 달 4일 첫 출고 이후 전국 대형마트‧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다. 출고 가격은 기존 맥주와 같다. 알코올 도수는 4.5%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원료‧공법‧패키지까지 기존 라거에 대한 모든 편견을 파괴하는 ‘라거의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탄생했다”며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GC녹십자, 창사 이래 첫 분기 매출 6천억 돌파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GC녹십자(006280.KS)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6,000억원을 돌파했다.3일 회사에 따르면 GC녹십자의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0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4,650억원) 대비 31.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2억원, 순이익은 18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알리글로

2

파크 하얏트 서울 코너스톤, 이탈리아 와인 명가 ‘가야’ 프라이빗 와인 디너 개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크 하얏트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은 오는 11월 13일 단 하루,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지역의 명문 와이너리 가야(GAJA)와 함께하는 프리미엄 와인 디너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와인 디너에서는 이탈리아 최대 그라파 생산자 노니노(Nonino)의 제품도 함께 페어링되어, 깊은 풍미와 향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3

남양유업, 제품 포장부터 소비자 교육까지 ‘친환경’ 경영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제품 포장 단계의 친환경 설계부터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까지 현장에서 실행되는 ESG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올해 발효유·요거트·커피 등 주력 제품 42종의 포장재가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지속가능성 A등급’ 인증을 받으면서, 그동안 제품에 직접 적용해 온 친환경 포장 정책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