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자기주식 350만주 소각 단행…"주주가치 제고"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5-12 15: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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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동원그룹의 사업지주사 동원산업이 대규모 자기주식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동원산업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보통주 35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 동원산업 CI

 

소각 예정 금액은 지난 11일 종가 기준 약 1636억원이다. 전체 발행 주식 수 대비 7% 규모이며 소각 기준일은 오는 8월 1일이다.

이번 결정으로 동원산업의 총 발행 주식 수는 4998만 2665주에서 4648만 2665주로 줄어들게 된다.

동원산업은 이날 공시를 통해 이번에 소각되는 350만주를 포함한 자기주식 1395만 9990주 전량(전체 발행 주식 수 대비 27.9%)을 향후 5년 내 단계적으로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합병 과정에서 약속한 주주가치 제고와 자본시장과의 활발한 소통을 실현하기 위해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며 "향후 신사업 투자에도 적극 나서며 주주가치를 지속해서 증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산업은 내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해당 의안을 표결에 부친 후 같은 달 31일까지 채권자 이의 제출 기간을 거친다. 변경된 신주는 오는 8월 17일 상장 예정이다. 일반 주주의 소유 주식 수 변동은 없으므로 구주권 제출과 신주권 교부 절차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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