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주민이 만든 관광상품 외국인에 선봬…글로벌 투어 운영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4 16:00:51
5개 대학 외국인 학생·교수 66명 참여
지역 관광모델 가능성 점검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사하구 주민사업체가 지역 관광자원을 엮어 개발한 여행상품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직접 선보인다.


사하구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아한힐링과 함께 오는 10일 일본 5개 대학 학생과 교수 66명을 대상으로 ‘2026 사하구 글로벌 문화관광 팸투어’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 [사진=사하구]


이번 팸투어의 주제는 ‘SAHA-Holic One Day Tour’다. 주민사업체가 기획한 콘텐츠와 감천문화마을, 다대포 등 주요 관광지를 하나의 코스로 구성해 사하구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아한힐링을 중심으로 감천문화마을 주민사업체와 협력해 케이팝(K-POP) 체험, 전통 소품 만들기, 감천문화마을 관람 등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지역의 생활문화와 정서를 접하고 주민이 마련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주민사업체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맡아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첫 시범사업이다. 주민 주도형 관광상품의 경쟁력과 글로벌 관광모델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목적을 뒀다.

참가자들은 감천문화마을 윗길과 아랫길을 둘러보며 관광 동선을 살피고 외국인 관점에서 개선점과 새로운 관광 아이디어도 제안할 예정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다대포해수욕장과 고우니 생태길을 방문해 사하구의 해양·생태 관광자원을 체험한다.

최상준 사하구 관광두레 피디(PD)는 “주민사업체가 개발한 콘텐츠를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연결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첫 시도”라며 “지역 관광 주체 간 협력을 넓혀 사하구를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하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관광두레 신규 지역으로 선정됐다. 관광두레는 주민이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식음·여행·체험 분야의 사업체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최장 5년간 창업과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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