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실적 껑충' 넷마블, 작년 영업익 34% 증가한 2720억원…매출 2조4848억원

최낙형 / 기사승인 : 2021-02-10 16: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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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매출 1조7909억원…전체 매출의 72%로 확대
지난해 4분기 매출 6239억원·영업익 825억원 기록

[메가경제=최낙형 기자] 넷마블은 지난해 영업이익 27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4.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작년 매출은 전년보다 14.0% 증가한 2조4848억원을 올렸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99.4% 늘어난 3385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만 보면 매출 6239억원, 영업이익 825억원, 당기순이익 103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2.9%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6% 줄었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61.4% 늘었다. 또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1.7%, 전년 동기 대비 2097.9% 신장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해외매출이 더 개선돼 글로벌 비중이 점점 더 확대되는 양상이다.

해외매출의 경우 작년 연간 1조7909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7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3% 증가한 것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작년 3월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필두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카밤)’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등 인기 게임들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MMORPG ‘세븐나이츠2’ 역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톱3를 차지할 만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2021년 신축년은 신사옥 ‘G타워’에서 새 출발을 하는 뜻 깊은 해”라며 “특히 ‘제2의 나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대형 기대작들을 선보이는 만큼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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