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상습 투약' 이재용 삼성 부회장 협박한 20대 男 항소심도 실형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2-17 17: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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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증거가 있다며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부장판사 최병률, 유석동, 이관형)는 17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김모(29) 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서울=연합뉴스]

김 씨는 지난해 1월 이 부회장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내용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했다.

그는 당시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성형외과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이 부 회장에게 프로포폴을 직접 투약해준 사실이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6~7월 공범 A 씨와 이 부회장에게 접근해 프로포폴 투약 증거자료를 추가로 검찰에 넘기겠다고 협박하며 이를 빌미로 20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앞서 1심에서는 "김씨가 전과가 없고 범행 미수에 그쳐 범행 이득이 없다"면서도 "사전에 피해자 주거지를 답사하고 대포폰을 마련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했다"며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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