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떠나겠다, 본사 해외 이전” 이재용 옥중회견문?…삼성 "가짜"

최낙형 / 기사승인 : 2021-01-21 11:30:39

[메가경제=최낙형 기자]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된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작성한 '옥중 회견문'이라며 최근 SNS 등에서 유포되고 있는 편지에 대해 삼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포된 게시물은 전혀 사실무근의 가짜"라며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접견 자체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부회장의 공식 입장과 메시지는 변호인을 통해서만 공개된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전날부터 카카오톡이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 부회장이 직접 작성해 보냈다는 '옥중 특별 회견문'이라는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삼성을 사랑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제가 박근혜 대통령의 부탁을 직접 받은 것은 아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삼성에서 80억이 돈 입니까"라거나, "이제 이 나라를 떠나려고 생각한다. 그룹 본사를 제3국으로 옮기겠다", "에버랜드는 어린이들을 위해 무료로 개방하겠다" 등 터무니없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이 부회장의 진짜 첫 옥중 메시지는 21일 변호인을 통해 전달됐다. 이 부회장은 메시지에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위원장과 위원들께는 앞으로도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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