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초등시절 학폭 의혹'에 "축구인생 걸고 무관...좌시하지 않겠다"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5 19: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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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초등학교 시절 '학교폭력(학폭)' 의혹이 제기된 기성용(32·FC서울)이 해당 의혹과 무관하다고 결백함을 주장하며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긴 말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 보도된 기사내용은 저와 무관하다”며 “결코 그러한 일이 없었다. 제 축구인생을 걸고 말씀드린다”고 자신을 향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며 "사실 확인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모든 이들 또한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FC서울의 미드필더 기성용이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초등학교 시절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보도된 기사 내용은 저와 무관하다. 결코 그런 일이 없었다"고 밝혔다. [출처= 기성용 인스타그램 캡처]

기성용은 또 “축구를 향한 열정으로 여기까지 달려왔다. 사실이 아니기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축구인생과 가족들의 삶까지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임을 깨달았다”며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법무법인 현 박지훈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축구선수 출신인 C씨와 D씨가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A선수등 2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가 작성한 폭로 문건은 24일 오전 일부 언론에 배포됐다.

C씨와 D씨 측은 A선수의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A선수가 최근 수도권 모 명문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 스타 플레이어라고 설명했다.

보도가 나간 뒤 가해자 A선수로 기성용이 지목됐고, 이에 그의 매니지먼트사인 C2글로벌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곧바로 관련 사실을 부인하면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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