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 '럭키 세븐'에 희망 건다?

조승연 / 기사승인 : 2016-08-30 12: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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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조승연 기자] 아이폰 7이 오는 7일 공개된다. 애플은 최근 미국 언론과 IT 관련 분야 전문가들에게 "7일 만나요"라는 내용의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에 구체적인 행사 내용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전례나 기타 정황으로 보아 그 날 아이폰7을 비롯한 각종 신개발품을 소개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애플은 과거에도 아이폰 시리즈 등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이벤트의 구체적 내용은 미리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그 내용에 대한 암시만 전달함으로써 궁금증을 자극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곤 했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 7과 맥북 컴퓨터, 애플워치 등의 새로운 모델들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아이폰 7의 새로운 기능들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모든게 베일에 가려져 있다. 최대 경쟁 대상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7이 홍채 인식 기능을 도입하고 펜기능을 강화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 7 역시 이번에 특단의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폰 7의 주요 변화는 듀얼 카메라, 이어폰 잭, 블랙 블루 에디션 등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 현지 언론들 사이에서는 애플이 내년 10주년 행사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 만큼 아이폰 7에서는 획기적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SK증권의 김영우 박형우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 7의 흥행 성공 여부는 다음달 중순의 예약판매 실적에 의해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갤럭시노트 7과 아이폰 7의 초기 대결에서는 갤럭시노트 7이 승기를 잡았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갤럭시노트 7이 연내에 증산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반해, 아이폰 7의 연내 생산량은 이전 모델들의 생산 목표보다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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