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배터리 팽창 현상 계속, 갤럭시노트8까지 덩달아 논란

조철민 / 기사승인 : 2017-10-06 08: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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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지난 시리즈인 갤럭시노트7 배터리 과열 문제로 대량 리콜사태를 겪은 삼성전자. 그 뒤를 따라 애플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아이폰8 플러스가 배터리 결함이 의심되는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과 대만에 이어 캐나다, 그리스 등 지금까지 총 5건의 문제가 집계됐기 때문이다.


현지시간 지난 4일 애플 전문 매체인 맥루머스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 아이폰8 플러스 사용자가 1일 배송 받은 물건을 풀어봤을 때 디스플레이가 튀어나와 있어 이튿날 반품했다고 밝혔다.


대만, 일본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발생한 아이폰8 플러스 배터리 팽창 문제. [사진출처=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

또 그리스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그리스의 아이폰8 플러스 사용자는 구입 후 애플 정식 충전기를 사용해 충전한 후 잠들었고 다음날 아침에 보니 배터리가 부풀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보다 앞서 대만과 일본 등에서도 아이폰8 플러스 배터리가 팽창되는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애플 측은 대만과 일본 사례의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조사 상황과 결과에 대해서는 설명하고 있지 않다.


아이폰8 플러스의 배터리 팽창 현상 문제가 불거지자 덩달아 갤럭시노트8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문제로 단종 사태를 경험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이번 갤럭시노트8 배터리는 안전한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겪은 갤럭시노트7 사태를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배터리 용량을 보수적으로 책정한 것으로 비쳐진다. 실제로 갤럭시노트8에 내장된 배터리 용량은 3300mAh로, 갤럭시S8플러스(3500mAh)보다 낮게 책정했다.


아이폰8 플러스 배터리 문제로 갤럭시노트8 배터리 안전성 여부까지 관심이 지속되고 가운데 소비자들은 애플 측이 폭발 등의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하루빨리 조사를 마쳐 문제의 원인을 밝혀 줄 것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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