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美 대형 보험사에 비즈니스 민첩성과 IT 보안 강화

유원형 / 기사승인 : 2018-01-25 17: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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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유원형 기자] 시스코(Cisco)가 미국 대형 보험회사 아메리타스(Ameritas)로부터 데이터센터 현대화 작업의 토대가 될 컴퓨팅, 네트워킹, 보안 기술 공급사로 선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1000여 개에 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시스코의 새로운 기술 인프라는 스위칭 기기 설비 투자를 30~40% 줄일 수 있고 네트워크 운영팀이 25~30% 가량 작업 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고객사가 보다 전략적 측면의 이니셔티브에 집중할 수 있다. 네브래스카주 링컨에 본사를 둔 아메리타스는 민첩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IT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인프라 현대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데이터 센터에서 보안과 민첩성은 종종 상충관계에 있지만, 현재 기업들 입장에서 모두 중요한 요소들이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보험, 금융 서비스 업계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스코에 따르면, 아메리타스의 IT 부서는 새로운 데이터 센터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민첩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신제품과 서비스의 빠른 시장 출시를 지원하기를 희망했다.

아메리타스의 맷 빌마이어(Matt Billmeier) IT 본부장은 “아메리타스와 같은 기업은 사이버 보안을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이로 인해 신규 프로젝트의 완수가 지체되기도 한다. 새로운 인프라를 선택하면서 시스코가 민첩성과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신규 아메리타스 데이터 센터의 핵심은 시스코 애플리케이션 중심 인프라(Cisco ACI), 시스코 통합 컴퓨팅 시스템(Cisco UCS), 시스코 파이어파워 차세대 침입방지 시스템(Cisco FirePOWER NGIPS), 시트릭스의 넷스케일러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Citrix NetScaler 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 등이다.

빌마이어 본부장은 “Cisco ACI가 업계 최고의 포괄적, 통합적인 솔루션이라고 판단했다. 이 솔루션은 물리적, 가상, 클라우드 환경, 단일창 관리 방식,그리고 우리 회사 데이터센터 두 곳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공동의 정책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Cisco ACI는 또한 Cisco FirePOWER NGIPS와 통합을 통해 자동화된 위협 보호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사람의 개입과 의사 결정이 줄어들게 되면, 그만큼 보안은 강화되고 아메리타스가 더 빠른 반응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ACI는 이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레이어에서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을 촉진함으로써 보안성을 향상시킨다는 설명이다.

빌마이어 본부장은 “기존의 레거시 환경에서 세그멘테이션 작업은 생각할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그러나 Cisco ACI는 내장형이기 때문에 분명한 지시 없이는 절대 다른 것과 연결될 수 없다. 따라서 혼란이나 미스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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