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 문턱" LG전자, 올레드TV 대중화 속도↑

장찬걸 / 기사승인 : 2018-08-07 11: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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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까지 TV할인 행사 진행

[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LG전자가 8월말까지 올레드 TV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55인치 제품을 기존보다 30만원 낮춰 209만원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200만원 문턱까지 가격을 내려 올레드 TV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LG 전자의 계획이다.

가격 경쟁력은 프리미엄급 LCD TV와 견줄 수 있는 수준이다. 55인치 올레드 TV 가격은 LG전자가 양산을 시작한 2013년에 1500만원이었다. 5년만에 86%나 낮아졌다.

대형 올레드 TV도 파격적으로 할인한다. 77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기존보다 600만원 낮춘 1700만원에 판매한다. 뿐만아니라 구매 고객에게는 홈 뷰티 기기 ‘LG 프라엘’ 풀세트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1700만원에 판매하던 77인치 올레드 TV는 200만원 낮춰 1500만원에 판매한다.



[사진= LG전자 제공]
[사진= LG전자 제공]


올레드 TV 세계 시장 규모는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수록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올해 약 25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LG전자가 처음으로 올레드 TV를 양산하기 시작한 2013년에는 시장 규모가 30만대 수준으로 5년만에 8배로 늘었다. 현재 LG전자는 2022년 올레드 TV 시장 규모가 935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있다.

LG전자는 올해 국내에서 거둔 TV 매출액 절반 이상을 올레드 TV로 창출하고 있다. LG전자는 올레드 TV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이유로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9’으로 구현한 한 차원 높은 화질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DeepThinQ)’를 적용한 AI 기능 △높아진 가격 경쟁력 등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차원이 다른 화질에 인공지능 기능까지 더한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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