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해맞이 명소' 남산공원 팔각정서 2020년 경자년 쥐띠해 새해 첫 일출 행사...남산순환버스 운영· 전통공연·겨울차 제공

유지훈 / 기사승인 : 2019-12-29 22: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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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유지훈 기자] 2020년 경자년(更子年) 새해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경자년 서울의 일출시간은 오전 7시 46분이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1월 1일 남산공원 팔각광장에서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해맞이 행사를 연다.


남산공원 팔각정은 그동안 서울의 대표적인 일출 명소로 유명한 곳으로, 매년 가족들의 건강과 한 해의 소원을 기원하며 해맞이를 즐기려는 관광객과 시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뤄왔다.


이에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남산공원 팔각정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보다 특별하고 따뜻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해맞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경자년 새해 첫날 남산공원 팔각광장(남산서울타워)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사진= 서울시 제공]
2020년 경자년 새해 첫날 남산공원 팔각광장(남산서울타워)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사진= 서울시 제공]


새해 첫날 남산공원에서 첫 일출을 보기위해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남산서울타워까지 운행하는 남산순환버스(02번, 03번, 05번)가 오전 5시 30분부터 5분~1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남산공원 팔각광장에서 개최하는 해맞이 행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노은주 명창이 새해의 행복을 기원해주는 우리소리 한마당 공연이 진행된다.


또, 타악 팀 ‘수’의 판굿?모듬북 연주로 새해 첫 일출이 떠오르기 전 시민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남산공원 팔각광장에서 진행되는 전통공연은 오전 7시부터 약 4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공연과 더불어 이른 아침부터 일출을 기다리는 동안 몸을 녹일 수 있도록 개인컵을 지참하는 시민들에게는 따뜻한 겨울차를 제공한다.


따뜻한 겨울차는 오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제공되며, 플라스틱 없는 청정 숲을 위해 종이컵과 일회 용기는 제공하지 않는다.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팔각정으로 오르는 도로에 열선(스노우 멜팅)을 깔아 장애 요소를 최소화 한 ‘남산 무장애 친화공원’을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박미애 소장은 “남산공원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보며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시민들이 소원하는 일들이 이뤄지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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