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이상지질혈증 원인 LDL 콜레스테롤·중성지방 수치 "혈관건강 위협하는 습관을 잡아라"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8 22:03:05
  • -
  • +
  • 인쇄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소리 없이 쌓이는 혈관의 적이라고 한다.


간에서 합성되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우리 몸의 대표적인 지방이지만 쓰임새가 다르다. 콜레스테롤은 주로 세포막의 구성성분으로 쓰이지만, 중성지방은 체내의 에너지원으로 분해해 사용되지만 사용한 뒤 남으면 뱃살 등으로 저장된다.


‘LDL(저밀도 지방단백질) 콜레스테롤’은 동맥 내피에 쌓여 혈관을 좁히고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게 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LDL 콜레스테롤이 ‘나쁜 콜레스테롤’ 불리는 이유다.


‘HDL(고밀도 지방단백질) 콜레스테롤’은 반대로 혈관 내 플라크를 청소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HDL 콜레스테롤을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한다.


8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혈관의 적,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라는 부제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진=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사진=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심혈관 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2위의 질환이다. 그리고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이상지질혈증이다.


이상지질혈증이란 혈액 속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증가된 반면,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 결국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어떻게 잡느냐가 이상지질혈증의 발병을 줄일 수 있다.


1990년대 이후 ‘스타틴’ 제제의 등장으로 LDL 콜레스테롤의 조절이 어느 정도 가능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혈관의 자연스러운 노화와 가족력에다, 점차 서구화되어 가는 식습관과 스트레스, 그리고 운동 부족 등의 이유로 환자 수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소리 없이 혈관에 드리우는 죽음의 그림자를 겪은 환자들의 경험을 통해 그 원인과 위험성, 그리고 혈관건강을 위협하는 습관들,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유지하는 비결을 알아본다.


A씨(62)는 좌측 경동맥 협착증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았으나 10개월 만에 우측 경동맥도 50%나 좁아져 결국 10개월만에 다시 수술대에 올랐고, B씨(81세)는 지난해 여름 갑작스럽게 가슴 통증이 시작돼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는데 혈관 내 플라크가 상당 부분 석회화된 상황이라 스텐트 마저도 쉽지 않았다.


이날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이들이 왜 속수무책으로 치명적인 혈관질환을 마주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원인인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을 알아본다.



[사진=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사진=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이날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지난해 12월, 강원도 영월군의 60대 이상 남녀 18명과 함께 진행한 혈액검사 결과를 체크한다.


상당수의 참여자는 당뇨와 고혈압이 있었고, 일부는 심·뇌혈관 질환으로 시술을 받은 경험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 1차 혈액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중 5명의 참여자가 이상지질혈증으로 인한 심·뇌혈관 질환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진단됐다.


이후 경동맥 초음파 검사, 동맥 경직도 검사 등의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결과, 참여자 중 일부에게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중성지방은 식습관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이들 중에는 하루에 스무 잔의 믹스커피를 마시거나, 무조건 하루에 한끼씩 밀가루 탄수화물 음식을 먹는 등 잘못된 식습관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이날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식습관 등 혈관건강을 위협하는 습관이 얼마나 중성지방 수치를 올리는지도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일본 오키나와현의 장수마을 오기미촌(大宜味村) 입구에는 석비가 하나 세워져 있다. 여기에는 '80살은 어린아이고, 90살에 저승사자가 오면 100살까지 기다리라 하고 돌려보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하지만 미국의 기름진 식문화가 들어온 뒤로는 그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 해답으로 과거 일본 오기미촌이 장수마을이었던 비밀(채소와 해조류 중심의 전통 식습관)을 들여다본다.

또, 이날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운동과 식습관 등 생활 습관의 개선으로 새로운 삶을 찾은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잡을 수 있는 해답을 찾아볼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류수근 기자
류수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동원F&B, '월드푸드테크 컨펙스 2026' 최고상 수상…블루 프로틴 경쟁력 입증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동원F&B는 최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 컨펙스 2026(WFT26 ConfEx)'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그랜드 프라이즈(Grand Prize)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월드푸드테크 컨펙스는 전 세계 푸드테크 분야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기업 리더들이 참여해 미래 식품 산업의 발전 방향과 기술

2

응원도 패션도 빨간색…LF, 레드 아이템 판매 급증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렬한 존재감과 활력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가 올여름 패션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응원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토마토코어(Tomatocore)' 트렌드까지 더해지면서 의류와 골프웨어, 액세서리 전반에서 레드 컬러 제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LF는 주요 브랜드의 레

3

'검은 반도체' 김, 육지에서 키운다…풀무원 새만금 프로젝트 본격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풀무원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초 김 육상양식 연구개발(R&D)센터를 착공하고 미래 수산업 혁신을 위한 산업화 기반 구축에 나선다.풀무원은 9일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김 육상양식 기술 실증과 산업화 모델 개발을 위한 '김 육상양식 R&D센터'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