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일만에 60명대 기록... 해외유입 감염자 3개월여만에 최다

이승선 / 기사승인 : 2020-07-08 15: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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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이승선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60명대로 올라섰고, 해외유입 환자가 지역사회 발생자보다 이틀 연속 많았다. 해외유입확진자는 3개월3일만에 30명대를 넘어섰고, 국가별로는 카자흐스탄 입국자가 이틀 연속 1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63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사흘 연속 60명대를 보인 이후 이틀 연속 40명대로 감소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3일만에 다시 60명대를 기록하며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수는 1만3244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63명 중 지역사회 발생은 30명이었고 해외유입 환자는 33명이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지역사회 발생자수가 해외유입 관련 환자수보다 적었다.


새롭게 56명이 완치돼 격리해제자는 지금까지 총 1만1970명으로, 완치율은 90.4%를 보였다. 현재 989명이 격리 중이다. 다행히 추가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5명(치명률 2.15%)을 유지했다.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8일 0시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8일 0시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63명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에서 가장 많은 18명이 나왔고, 서울과 광주에서 각 10명과 8명이 발생했다. 전북·대전·경남에서 각 2명, 대구·전남·인천에서 각 1명 순으로 추가 확진됐다. 특히, 수도권에서만 확진자가 29명 나왔고, 광주·전남권에서 9명, 대전·충남권에서 8명이 추가됐다.


이들 중 지역사회 발생자(30명)는 경기 11명을 비롯, 광주 7명, 서울 5명, 충남 3명, 인천과 전남 각 1명이었다.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는 군포 해피랑힐링센터 1명, 고양 원당성당 4명이다.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관련해 방문자 1명이 추가 확진됐고, 기존에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4명의 연관성이 확인되어 총 11명으로 늘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인 교인 1명이 추가 확인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광륵사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모두 95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광륵사, 광주일곡중앙교회, SM사우나 관련 각 1명이다.


이에 따라 광주 북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입원하거나 격리된 주민을 위해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치료·격리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격리해제 통보를 받은 사람 중 유급휴가 비용을 받지 않은 주민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에 따른 민생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원금액은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가구원수와 입원·격리 기간에 따라 산정된다고 밝혔다.


대전 서구 방문판매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87명이 됐다.


전북에서는 8일 군산에 있는 미군 부대 소속 20대 장병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국적인 A씨는 군산에 주둔 중인 미군 부대원 가운데 두 번째, 전북에서는 33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전북 보건당국은 질병관리본부에 이를 보고하는 한편 인천공항 검역소에 A씨가 탑승한 항공기와 공항 내 접촉자 파악을 요청했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광륵사 관련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광륵사 관련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경기 수원시 교인 모임관련.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경기 수원시 교인 모임관련.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선별진료소.[사진= 연합뉴스]
선별진료소.[사진= 연합뉴스]
8일 0시 기준 해외유입 환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8일 0시 기준 해외유입 환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8일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 33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26명, 미주 1명, 유럽 6명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카자흐스탄 15명, 필리핀 3명, 카타르 3명, 키르기스스탄 3명, 우즈베키스탄 1명, 이라크 1명이다. 특히, 카자흐스탄에서는 전날 13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명을 넘어섰다.


이틀 연속 해외유입이 지역발생보다 낮았지만, 이번 33명 기록은 지난 4월 5일(40명) 이후 94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이다.


방역당국에서는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검역단계 및 진단검사를 통해 감염증상을 확인하고, 격리하여 지역사회 유입을 방지 중"이라며 "지역사회에서 발견되는 해외유입사례의 경우, 입국 후 3일이내 전수 진단검사를 통하여 해외유입환자로 인한 대규모 확산을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최근 각종 소규모 가정방문 설명회 등 방문판매와 관련된 국내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정규예배 외 모임·행사 금지, 단체 식사 금지, 상시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 주의사항을 힘주어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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