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 'Gen2C' 개소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9-28 00:19:02
  • -
  • +
  • 인쇄

종근당은 지난 26일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에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 'Gen2C'를 개소하고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Gen2C는 'Gene to Cure'의 줄임말로, '치료를 위한 유전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 (왼쪽부터) 종근당 김성곤 효종연구소장, 종근당바이오 이정진 대표이사, 가톨릭대학교 조석구 산학협력단장, 종근당 오춘경 부사장, 종근당 김민정 유전자치료제 연구실장 [사진=종근당 제공]


종근당은 Gen2C를 주축으로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또 종근당 효종연구소의 유전자치료제 분야 연구원을 중심으로 희귀·난치성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를 전달체로 활용한 유전자치료제와 자체 플랫폼 기술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구 및 임상시험 관련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공동 개발도 진행할 방침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은 2021년 75억 달러에서 2026년 약 556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약 49.1%의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며 "이번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 개소를 통해 해당 분야의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상 교체 시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앞서 피해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추가적인 고객 보호 대책으로, 통신서비스 전반의 신뢰 회

2

봉화·태백 주민들,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 반대 집회…"생존권 위협하는 결정"
[메가경제=정호 기자]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인근 강원도 태백시 주민들로 구성된 (봉화·태백·석포 생존권 사수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는 4일 경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풍 석포제련소의 이전 또는 폐쇄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공투위는 성명서를 통해 “경상북도와 정부가 일부 환경단체의 일방적인 주장에 치우쳐 제련소 이전과 폐쇄를 논의

3

김영섭 KT 대표, 이사회에 연임 포기…"전국민 유심 무상 교체 실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연임을 포기했다. 또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이용자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도 진행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 대표의 공식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대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