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美에 국내 최초 '그린수소 플랜트 모듈' 수출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1-25 02:27:06
  • -
  • +
  • 인쇄

GS건설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신재생 그린수소 플랜트 모듈을 수출한다. 수소 플랜트를 모듈화해 수출한 것은 국내 건설사 중 처음이다.

GS건설은 캘리포니아에 건설될 예정인 신재생 그린수소 플랜트의 핵심이 되는 모듈 설계와 제작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SG H2 랭커스터 LLC'사와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GS건설 CI


이번 사업은 미국 에너지 회사인 'SG H2 에너지'가 캘리포니아 랭커스터(Lancaster)시에 신재생 그린수소 설비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연간 4만 톤의 폐기물 종이를 원료로 하루 11톤(중형 수소차 약 1700대 충전량)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SG H2 랭커스터 LLC는 SG H2 Energy가 사업 추진을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사업 주간사다. GS건설은 이번 사업의 EPC 단계에서 핵심인 수소 플랜트 모듈을 공급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서 주목받는 것은 신재생 그린수소 플랜트를 모듈형식으로 진행 한다는 점"이라며 "투자자들은 수소 플랜트 모듈화를 통해 투자비를 절감하고 공사 기간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사업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GS건설은 북미 및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 개발 중인 SG H2수소 플랜트 사업 참여와 울산시에 추진 중인 플라즈마 기술 활용 청정 에너지화 사업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 부문 대표는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그린수소 플랜트 분야의 사업 진출을 계기로 그린수소 분야의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함과 동시에 친환경 사업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휠라 언더웨어, 스타필드 고양점에 단독 매장 오픈... 차별화된 상품 눈길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편안한 소재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휠라 언더웨어가 차별화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미스토코리아(주)(대표 김지헌)가 전개하는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 언더웨어(FILA UNDERWEAR)는 스타필드 고양점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휠라 언더웨어가 대형 쇼핑몰에 선보이는 첫 단독

2

한국필립모리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서 ‘환경·문화’ 실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필립모리스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참여해 환경적 책임과 문화적 경험을 동시에 전할 수 있는 현장 활동을 진행한다.회사는 환경재단과 손잡고 부산 지역 최초로 ‘쓰담필터X모두모아’ 플로깅 캠페인을 선보인다. 축제장 곳곳을 누비는 ‘쓰담필터 크루’가 무단투기

3

롯데호텔앤리조트, ‘웰컴 포인트 더블 적립’ 신규 가입 이벤트 진행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 ‘롯데호텔 리워즈’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객실은 물론 직영 식음업장과 온라인몰 이숍(e-Shop)에서도 포인트 사용과 특가 혜택을 누릴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이 같은 편의성과 혜택에 힘입어 올해 1~8월 기준 리워즈 회원 수는 전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