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해머스스톰 꺾고 2연승…리벤지전도 기선 제압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1 07: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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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야구여왕2’ 블랙퀸즈가 해머스스톰을 제압하며 시즌 2연승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 시즌 아픔을 안겼던 빅사이팅과의 리벤지 매치에서도 초반 리드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야구여왕2'. [사진=채널A]

 

 

30일 방송된 채널A ‘야구여왕2’ 4회에서는 김나영, 김민지, 김성연, 김세현, 김온아, 박민서, 박하얀, 송민지, 송아, 신소정, 아야카, 이수연, 장수영, 정유인, 주수진, 최현미, 최혜빈으로 구성된 블랙퀸즈가 퓨처리그 강호 해머스스톰과의 두 번째 맞대결을 승리로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지난해 패배를 안겼던 빅사이팅과의 세 번째 경기까지 공개되며 긴장감을 더했다.

 

해머스스톰전은 중반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4회 말 김온아의 적시타로 신소정이 홈을 밟으며 점수 차를 벌렸고, 박하얀이 안타를 보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수비에서는 송아가 마운드를 지키며 안정감을 보였다. 블랙퀸즈는 더블 플레이를 노렸지만 상대의 적극적인 주루에 막혀 위기를 맞았고, 이후 김온아와 박하얀이 침착한 수비를 선보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5회 말 공격이었다. 주수진의 몸에 맞는 공과 이수연의 장타로 무사 2, 3루를 만든 블랙퀸즈는 송아가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앞선 이닝에서 홈런을 기록했던 송아는 다시 한 번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어 신소정의 출루와 최혜빈, 김온아의 연속 안타, 박하얀의 밀어내기 볼넷까지 더해지며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6회 초에는 해머스스톰이 막판 반격에 나섰다. 송아가 사구를 내준 뒤 포수의 송구 실책과 외야 수비 미스로 실점이 이어졌고, 추신수 감독은 김온아를 마운드에 올려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온아는 다소 흔들리며 볼넷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타자를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4-9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추신수 감독은 "오늘 경기로 3년은 늙은 기분"이라며 치열했던 승부를 돌아봤다. 이날 MVP는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6타점을 기록하고, 투수로도 2⅓이닝을 책임진 송아에게 돌아갔다.

 

며칠 뒤 열린 세 번째 경기는 지난해 블랙퀸즈에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빅사이팅과의 재대결이었다. 당시 삼중살을 허용하며 무너졌던 기억을 안고 경기에 나선 블랙퀸즈는 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김온아와 최혜빈이 새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고, 신소정은 유격수, 박하얀은 우익수로 배치됐다. 반면 박민서는 근육 피로 누적으로 휴식을 취했다.

 

경기 초반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1회 초 최혜빈이 삼진 공을 놓치며 낫아웃이 선언됐고, 이후 김온아가 흔들리면서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하얀이 우익수 방면 깊숙한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치며 팀을 구했다. 박하얀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1회 말에는 시즌1에서 블랙퀸즈를 괴롭혔던 유다미를 상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수연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과감한 주루를 펼쳤고, 송아의 장타가 터지면서 홈까지 파고들어 귀중한 첫 득점을 만들었다.

 

2회 초에는 김온아가 삼진으로 선두 타자를 돌려세우며 흐름을 되찾았고, 김성연이 연속 수비를 성공시키며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안정적인 3루 수비를 선보인 김성연은 "3루수 역할을 제대로 해낸 것 같아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야구여왕2’는 몰라보게 향산된 블랙퀸즈의 경기력만큼 화제성이 올라갔다. 시즌1 선수들과 김현아, 김라경, 박주아, 박민서 등 실력자들이 새롭게 합류하며 더욱 실력이 탄력을 받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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