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광주 월곡중학교 ‘초록학교’ 선정...학교숲 조성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5 08:29:47
  • -
  • +
  • 인쇄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현대위아가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교내 정원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 현대위아 임직원과 월곡중학‧교‧자연의벗연구소‧광주광역시교육청 관게자들이 2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월곡중학교에서 ‘현대위아 초록학교’ 오픈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월곡중학교를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선정하고 학교 부지 내에 학교 숲을 꾸몄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위아 초록학교’는 교내에 나무와 꽃을 심고 숲을 만들어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위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중 하나로 이번이 여섯 번째다. 현대위아는 자연의벗연구소, 광주광역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초록학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대위아는 월곡중학교의 내곽 둘레를 따라 약 990㎡(300평) 규모로 학교 숲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460그루가 넘는 나무와 3600본이 넘는 초화를 심었다. 현대위아는 특히 멸종위기 야생 생물인 조름나물과 독미나리 등을 비롯해 40종이 넘는 꽃과 식물을 식재했다. 학생들이 직접 멸종위기종 식물을 돌보며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대위아는 학교숲을 학생은 물론, 이웃 주민들도 편히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그늘이 부족해 쉼터로 적절치 않던 운동장에 나무 그늘을 만들고, 장의자를 배치해 학생과 주민이 언제든 쉴 수 있도록 조성했다. 아울러 탄소 흡수량이 높은 나무와 꽃을 복합적으로 배치하는 다층식재법을 통해 많은 사람이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초록학교 조성을 월곡중학교 구성원, 지역 주민과 함께 기획 단계에서부터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이에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학교숲 위원회’가 초록학교를 만드는 전 과정에 참여했다. 학교숲의 위치와 심을 식물을 결정하는 것은 물론 학교숲의 활용 방안까지 직접 결정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 공식 활동 마무리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가 이달 20일~21일 강원도 철원에서 동계 캠프를 끝으로 6개월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킴이단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천 중심의 보호 활동을 확산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아울러 S-OIL

2

'K-잠수함 수출 첫 발' HD현대중공업, 페루에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폐루를 거점으로 첫 잠수함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페루의 국영 시마(SIMA)조선소에서 페루 해군 및 시마조선소와 함께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호세 헤리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박용열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

3

스타벅스, 청년농가에 커피 퇴비 200톤 기부
[메가경제=정호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청년농업인의 성장과 소득 증대 지원을 위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 선정한 전국 17개 지역의 우수 청년농가 21곳에 200톤에 이르는 친환경 커피 퇴비 1만 포대를 기부한다. 21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퇴비지원 수혜 청년농가 및 농정원, 자원순환사회연대 관계자들을 초청해 서울 역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