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LG CNS로부터 100억원 투자 유치…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5 08:46:58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차바이오텍이 LG CNS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유치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양사는 AX(Automotive Transformation)·DX(Digital Transformation) 기반의 헬스케어 플랫폼 및 서비스 공동 개발을 추진하며 글로벌 확장까지 검토한다.


차바이오텍은 1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LG CNS와 지분 투자 및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차원태 차바이오그룹 부회장과 현신균 LG CNS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 차바이오텍이 LG CNS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유치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차바이오텍이 추진한 100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에 LG CNS가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향후 사업 협력은 차바이오텍을 포함해 차헬스케어·차AI헬스케어·카카오헬스케어 등 차바이오그룹의 디지털 헬스케어 관계사들이 중심이 된다.

단기적으로는 차바이오그룹 내 의료·연구·제약 등 각 사업 영역에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전환 및 AI 기반 생산 공정 고도화 등이 추진된다. 특히 치료제 생산 인프라에 AI를 적용해 공정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도 포함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차바이오그룹이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AI 기반 커넥티드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동 사업화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병원·주거 공간·웨어러블 기기 등에서 발생하는 건강·생활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의료 특화 AI가 이를 분석해 의료진 연결, 진료 안내, 응급 대응 등 후속 행동까지 자동 연계하는 방식이다.

LG CNS는 sLLM(specialized Large Language Model)과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기술을 활용해 의료·유전자·생활 데이터 통합 처리 플랫폼의 구현 가능성을 검토한다. 양사는 장기적으로 금융 등 헬스케어 인접 산업으로 데이터 기반 확장 가능성도 모색 중이다.

해외 사업 확장도 협력 항목에 포함됐다. 차바이오그룹이 보유한 미국·싱가포르·호주·일본 등 글로벌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커넥티드 헬스케어 플랫폼을 해외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차원태 차바이오그룹 부회장 겸 차바이오텍 CSO는 “AX·DX는 미래 헬스케어 산업에서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LG CNS의 IT 역량과 차바이오그룹의 의료 네트워크 결합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김 수출 11억 달러 돌파…수산식품 33억 달러로 역대 최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산 김이 해외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며 수산식품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액이 33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가운데, 김 수출만 11억 달러를 돌파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해양수산부는 15일 2025년 수산식품 수출액이 33억3000만 달러(잠정치)로 전년(30억3000만 달러) 대비 9.7% 증가

2

국내 판매 신차 23종, 실내공기질 전량 '적합' 판정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 23개 차종이 실내공기질 조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작 단계부터 내장재 관리가 강화되면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신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다.국토교통부는 15일 2025년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현대자동차·기아·BMW·메르세데스-벤츠·테슬라·토요타 등 13

3

LG, 글로벌 전략개발 총괄에 전 외교부 북미국장 고윤주 전무 선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LG가 그룹 글로벌 정책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전략개발원장에 고윤주 LG화학 CSSO(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전무)를 선임했다. 글로벌전략개발원은 LG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해외 정세 및 주요국 정책 변화를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그룹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글로벌전략개발원은 2023년 LG경영개발원 산하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