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차바이오텍(085660) 자회사 마티카바이오랩스(대표 장원규)가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티카로스(대표 이재원)와 고형암 표적 CAR-T 치료제의 위탁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마티카바이오랩스는 티카로스가 개발 중인 CAR-T 치료제 ‘TC091’의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공급하게 된다. ‘TC091’은 티카로스의 독자 플랫폼 ‘CLIP CAR(Clamping-based Immune Synapse Potentiating CAR)’ 기술을 적용해 종양살상 능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 차세대 고형암 CAR-T 후보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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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티카바이오랩스, 티카로스와 CAR-T 치료제 CDMO 계약 체결 |
해당 파이프라인은 비임상 단계부터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연구과제로 선정된 데 이어 ▲2024년 KDDF ‘R&D 생태계 구축 연구사업’ ▲2025년 7월 식약처 ‘바이오챌린저 프로그램’에도 연이어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장원규 마티카바이오랩스 대표는 “티카로스의 혁신적 고형암 CAR-T 기술과 당사의 공정개발·제조 역량이 결합해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고형암 세포치료제 분야 CDMO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마티카바이오랩스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 전문기업으로, 2018년 차바이오텍에서 분할된 차바이오랩이 사명을 변경해 출범했다. 차바이오텍은 미국·일본·한국에 글로벌 CGT CDMO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CDMO 전문 브랜드 ‘마티카 바이오’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사업은 마티카바이오랩스, 북미 및 글로벌 사업은 미국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가 맡고 있다.
한편 회사 측은 이번 계약 외에도 다수의 기업과 CDMO 프로젝트를 협의 중이며, 올해 안으로 2~3건의 추가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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