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만 받는 'A' 등급…삼성바이오로직스, CDP 수자원관리 최고등급 획득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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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 수자원관리(Water Security) 부문 최고등급인 ‘A등급’을 처음으로 획득했다.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받은 A-등급에서 한 단계 상향된 결과로, CDP 평가 참여 2년 만에 최고등급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 부문 최상위 기업으로 구성되는 ‘A리스트(A-List)’에도 이름을 올렸다. CDP 평가 참여 기업 가운데 A리스트에 등재되는 비율은 약 2% 수준이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환경 정보공개 프로젝트로,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수자원, 산림 등 환경 이슈 대응 수준을 평가한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아스트라제네카(AZ), 노바티스 등 글로벌 빅파마와 주요 투자자들도 CDP 평가를 기업 ESG 역량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CDP 수자원관리 최고등급 획득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자연자본 전략 수립, 수질 오염 관리, 수자원 재이용률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함께 취수·방류·소비 등 수자원 관련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회사는 지속가능한 CDMO(위탁개발생산) 파트너를 목표로 ESG 경영에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인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에서는 존 림 대표가 헬스시스템 태스크포스(TF) 내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아 글로벌 ESG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SMI는 2020년 세계경제포럼 이후 영국 찰스 3세 국왕 주도로 출범한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2023년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로드맵을 제시한 기업에 수여되는 SMI의 ‘테라 카르타 실(Terra Carta Seal)’도 수상한 바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평가는 글로벌 고객사가 요구하는 ESG 환경 전략에 부합하는 활동을 충실히 이행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수자원 관리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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