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한국서부발전 원화 녹색채권 2700억원 대표주관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7-29 09:28:33
  • -
  • +
  • 인쇄
1조원 이상 자금 몰려,발행 규모 200억 원 확대
한국신용평가 최고 평가 등급‘ESG1’
▲ 미래에셋증권 센터원 빌딩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이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한국서부발전의 원화 녹색채권 발행 대표 주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래에셋증권은 29일 2700억원 규모 한국서부발전 원화 지속가능채권(녹색채권) 발행의 대표주관사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국내 지속가능채권 중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녹색채권 발행 건으로 만기별로는 3년 물 1100억 원, 5년 물 1300억 원, 10년 물 300억 원이다.  발행금리는 3년 물 1.679%, 5년 물 1.92%, 10년 물 2.002%를 기록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채권 수요모집에서 기존 예정 규모였던 2500억 원의 4배를 초과한 1조 원 이상의 자금이 몰리면서 발행 규모가 200억 원 확대됐다.

이번에 발행된 녹색채권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한 환경 개선 기여도가 반영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최고 평가 등급인 ‘ESG1’을 부여 받았으며,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스웨덴 클라우드 풍력발전 사업과 에너지 신사업인 연료전지 건설 사업 등 국내외 신재생 발전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전귀학 채권솔루션본부장은 “국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 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발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발행에 참여했던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2019년도부터 한국전력 원화 ESG 채권 발행을 2년 연속 주관한데 이어 이번 한국서부발전 원화 그린본드까지 성공적으로 주관함으로써 국내 에너지 공기업 지속가능채권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역량을 재확인한 딜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증권사 중 최초로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는 등 ESG 관련 비즈니스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함께 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위 10% 기업을 선별해 발표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DSJI)월드 지수에 9년 연속 선정됐다. 또한,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의 ESG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는 등 ESG 경영성과와 관련해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 예선영대표, K-케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국제돌봄연합(ICU) 예선영 대표가 9월 고령 사회에서도 존엄성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을 위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퍼스널컬러 분야에서 15년간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이세령 대표는 단순한 뷰티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기반 분석과 맞춤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개인의 자신감과 존엄 회복

2

강원랜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건설 분야 감사자문단’ 발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12일에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한‘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이번 자문단 발족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 이후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후속조치로 양 기관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3

SK하이닉스, 2025 미래포럼 개최…"차세대 AI 전략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AI 시대, First Mover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Paradigm 변화’라는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