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BM 양자컴퓨팅 협력체’ 합류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1-10 09:44:58
  • -
  • +
  • 인쇄
IBM 양자컴퓨팅 활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

LG전자는 10일 IBM과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보다 더 많은 양을 빠르게 계산할 수 있어 자동차, 화학, 의료, 물류,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 각사 CI

 

LG전자는 IBM이 기업·연구소·학술기관 등 170여 회원사들과 함께 양자컴퓨팅 발전을 위해 결성한 협력체 ‘IBM 퀀텀 네트워크’에 합류했다.

IBM 퀀텀 네트워크 회원사로 참여하며, 인공지능, 커넥티드 카, 빅데이터, 디지털 전환,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양자컴퓨팅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IBM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활용한 양자컴퓨팅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IBM으로부터 양자컴퓨팅 기술에 관한 교육을 지원받고, IBM이 진행하는 컨퍼런스·포럼 등에 참여해 양자컴퓨팅 관련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IBM 퀀텀 네트워크에 참여한 회원사들은 IBM이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하는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비롯해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퀴스킷’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양자컴퓨터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의 특성을 이용한다. 기존 컴퓨터는 0과 1을 각각 표현하는 비트(bit) 단위로 계산하지만, 양자컴퓨터는 양자의 고유 특성인 중첩현상을 활용해 0과 1을 동시에 표현하는 큐비트 단위로 연산한다.

제이 감베타 IBM 펠로우 겸 퀀텀컴퓨팅 부문 부사장은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 등 미래 핵심기술과 관련된 새로운 분야를 연구하는 데 LG전자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훈 LG전자 CTO(부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양자컴퓨팅 기술을 미래사업에 활용함으로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도미노피자, 10월 ‘파티카’가 달려갑니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도미노피자가 10월 가을 맞이 축제와 경찰 및 소방관 등 나라를 위해 힘써 주시는 분들을 위한 파티카 사연 모집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10월 ‘파티카’ 모집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도미노피자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자사앱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번 파티카 모집은 10월 가을을 맞이해서 가을

2

NH농협은행, 프리미엄 자산관리 공간 'NH로얄챔버' 오픈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16일 서울 서대문구 본점에 최상위 고객 전용 프리미엄 자산관리 공간 'NH로얄챔버'를 오픈했다고 밝혔다.'NH로얄챔버'는 고액자산가 고객을 위한 특화 전용 공간으로, 투자자문·세무·부동산 컨설팅을 비롯해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이를 통해 고객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3

롯데홈쇼핑, 황금 연휴 맞아 추석 특집전 '보름찬 다드림쇼핑'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홈쇼핑은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명절 인기상품을 집중 편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리미엄 선물은 더 고급스럽게, 혜택은 더 실속 있게 챙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식품, 주방에만 국한됐던 구매 혜택을 모든 카테고리로 확대해 명절 쇼핑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매일 10만원 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