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새 서빙로봇의 렌탈 서비스를 개시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SK쉴더스와 신형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S(딜리S)'의 렌탈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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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딜리플레이트S의 매장 내 서비스 [우아한형제들 제공] |
지난달 배민이 내놓은 딜리S는 로봇의 얼굴 역할을 하는 10.1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에 점주가 원하는 영상이나 사진, 음성을 적용할 수 있다.
서빙 모드와 크루즈 모드를 모두 지원해 지정된 테이블에 순차적으로 음식을 나를 수 있고, 정해진 동선에 따라 반찬이나 냅킨도 제공한다.
또 충격을 흡수하는 '멀티 링크 서스펜션'이 장착돼 흔들림이 거의 없고, 고성능 라이다와 카메라가 달려 장애물 회피 능력도 높였다.
3.5시간 충천으로 최대 15시간까지 연속 주행이 가능하며, 로봇에 설치된 3단 트레이도 원하는 높이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딜리S는 매장 환경에 따라 슬림·와이드 2가지 라인업을 선택할 수 있다. 딜리S의 렌탈 요금과 이용방법은 SK쉴더스 공식 홈페이지나 서빙로봇 전용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민수 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사업실장은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외식 문화에서 서빙로봇은 생소하고 신기한 볼거리 정도로 여겨졌으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수도권을 넘어 지방까지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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