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캄보디아 프라삭 잔여지분 인수···"동남아 핵심 거점 역할 수행"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10-20 10:24:08
  • -
  • +
  • 인쇄
KB 핵심역량과 노하우 전수
캄보디아 리딩뱅크 도약 및 동남아 시장 전략적 핵심거점 목표
▲ KB국민은행 사옥 전경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잔여지분을 인수하며 캄보디아 리딩뱅크 도약에 나선다.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 자신감을 바탕으로 잔여지분을 조기 인수하고, 동남아 시장 전략적 핵심거점 지역으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19일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잔여지분 인수를 완료해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 프라삭의 지분 70%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캄보디아 경제가 심각한 피해를 입자, 최대주주 KB국민은행과 프라삭 기존 경영진의 공동경영 체제로 돌입해 위기에 대응해 왔다.

KB국민은행은 높은 자본시장 역량을 바탕으로 프라삭의 해외 자금조달과 리스크관리 노하우를 적극 지원했으며, 그 결과 프라삭은 2020년 전년 대비 5% 증가한 미화 1억 900백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마이크로파이낸스(MFI) 시장점유율 44.6%로 대출시장 1위, 전체 금융기관 기준 4위의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이러한 위기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에 진행될 예정이던 잔여 지분 인수 결정이 앞당겨졌다. ADB(아시아개발은행)발표에 의하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캄보디아 경제성장률이 2021년에는 1.9%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나, 2022년에는 5.5%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KB국민은행은 높은 수준의 백신 접종률을 보유한 캄보디아의 경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프라삭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글로벌 Biz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잔여지분 인수를 기점으로 KB의 핵심역량과 노하우 전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프라삭의 상업은행 전환을 통해 업무영역을 확장하고 KB가 가진 핵심역량을 프라삭 고유의 경쟁력에 접목시킬 계획이다”며, “프라삭은 향후 캄보디아 리딩뱅크를 넘어 KB의 동남아 비즈니스 확장 과정에서 전략적인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저축은행중앙회·금융보안원, CEO 보안세미나 개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저축은행업계가 AI 확산과 디지털 금융 전환 가속화에 대응해 금융보안 역량 강화에 나섰다.저축은행중앙회와 금융보안원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저축은행 CEO 금융보안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신 금융보안 정책과 보안 침해 사례를 공유하고 AI 등 신기술 도입 확대에 따

2

하나증권, 산업은행과 업무협약…기업·산업 분석정보 공유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하나증권이 한국산업은행과 손잡고 기업·산업 정보 협력에 나선다. 증권사의 리서치 역량과 정책금융기관의 기업금융 노하우를 결합해 보다 정교한 기업 분석과 투자 심사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하나증권은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산업은행과 기업·산업정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은

3

7월 2일 D-2주…저축은행 33곳 '책무구조도' 막판 준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자산 7000억원 이상 저축은행들의 책무구조도 제출 기한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업계 전반에 내부통제 체계 구축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권까지 내부통제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를 본격 시행하면서 대형 저축은행들은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고, 중소형 저축은행들도 공동 시스템을 활용해 대응에 나서는 분위기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