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K-영웅’ 주제 공모전 시상…보훈 가치 재조명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4 10:32:33
독립운동·6·25전쟁 등 헌신 인물 조명…총 19점 수상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자생의료재단이 보훈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독립운동과 전쟁, 현대 사회까지 다양한 시대를 아우른 ‘K-영웅’의 서사가 작품으로 재조명됐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13일 경기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제5회 2026 보훈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이 ‘제5회 2026 보훈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올해 공모전 주제는 ‘국경을 넘어 함께한 K-영웅’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의 삶과 정신을 예술로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독립운동과 6·25전쟁은 물론, 현대 사회에서 평화와 인류애를 실천한 인물과 한국을 위해 헌신한 외국인까지 폭넓은 사례가 작품으로 표현됐다.

 

출품작은 공모 기간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150여 점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총 19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는 3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인하대학교 고조선연구소장 복기대 교수와 해외에서 ‘세계적 칠예가’로 평가받는 전용복 작가 등이 참여해 주제 적합성, 창의성, 표현성,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3000만원 규모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이 수여됐다. 대상은 이유진 씨의 <여명(黎明)>이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하얼빈 의거를 준비하는 안중근 의사, 만세운동 현장의 유관순 열사, 6·25전쟁의 무명 용사와 해외 의료지원단,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김구 선생의 모습을 하나의 서사로 구성했다. 서로 다른 시대적 배경 속에서도 조국의 독립과 수호라는 공통된 가치를 ‘여명’이라는 상징으로 풀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김미영 씨의 <경례, 국경을 넘어 지켜낸 대한민국!>이 수상했으며, 은상은 정영목 씨의 <위인과 초병>, 공영석 씨의 <국경을 넘어 함께한 K-영웅, 백범 김구가 꿈꾸었던 대한민국>, 이지훈 씨의 <영웅>이 선정됐다. 이 밖에 동상 6명, 장려상 8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병모 이사장은 “보훈은 과거를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가치”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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