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셀트리온제약과 고혈압 치료제 3종 공동판매 계약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6 11:12:53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원제약이 셀트리온제약과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정’, ‘이달비클로정’, ‘이달디핀정’ 등 3종에 대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6일 대원제약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회사는 셀트리온제약의 기존 제품인 이달비정(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 이달비클로정(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클로르탈리돈)에 더해, 새롭게 출시된 복합제 이달디핀정(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암로디핀베실산염)까지 포함한 고혈압 치료제 3종을 국내 시장에서 공동으로 판매하게 된다.
 

▲ 대원제약, 셀트리온제약과 고혈압 치료제 3종 공동판매.

이로써 대원제약은 단일제부터 2제 복합제까지 아우르는 ‘이달비 패밀리’ 라인업을 완성하며 고혈압 치료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달비는 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로, 발사르탄과 올메사르탄 대비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와 낮은 혈압 변동성을 강점으로 한다. White WB 등(Hypertension, 2011)의 비교 임상 연구에 따르면 이달비 80mg 투여군은 발사르탄 320mg, 올메사르탄 40mg 대비 더 큰 혈압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투여 약 7일 만에 목표 혈압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단백뇨 감소 등 동반 질환 관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이달디핀은 아질사르탄메독소밀과 암로디핀을 결합한 개량신약 복합제로,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와 복약 편의성을 동시에 겨냥한 제품이다. 2025년 대한고혈압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환자의 60% 이상이 2제 이상 병용 요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 ARB 또는 ACEi와 CCB 복합제 처방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원제약은 이미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고지혈증 복합제 ‘타바로젯’은 2024년 제네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티지페논’ 역시 페노피브레이트 계열 시장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이달비 패밀리의 공동 판매를 통해 순환기계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됐다”며 “기존 블록버스터 제품을 육성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달비 패밀리 역시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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