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우 피해 속출... 산업계 도움의 손길 이어져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6 11: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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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긴급 구호물품 지원, HD현대 중장비 지원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우로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산업계가 수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GS리테일은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GS리테일이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생수 3천개와 초코파이,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된 구호 물품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영주시청, 예천 군민체육센터로 전달돼 집중호우 피해를 본 이재민과 구호 요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긴급 구호 물품이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향후 피해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전국 각지의 매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적 재난 상황에는 피해 복구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어 HD현대1%나눔재단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복구 성금 5억원을 기탁한다고 16일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각각 10대씩 총 20대의 굴착기와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성금과 구호장비 지원은 이달 들어 계속되는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주택 침수와 산사태가 이어지며 다수의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HD현대1%나눔재단 권오갑 이사장은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를 보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임직원 급여 1%를 모아 마련한 성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HD현대는 지난 4월 강릉 산불과 지난해 동해안 산불, 2020년 경남 합천, 전남 구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피해지역에 성금과 장비를 지원하는 등 재해 구호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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