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출하...정총리 "역사적인 첫 접종...일상회복 첫걸음"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4 11: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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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경북도청서 중대본 회의 주재..."코로나19 극복 희망의 여정에 함께해 주길"
AZ백신 24일 오전 안동공장서 첫 출하…25일 보건소 배송·26일 본격 접종 시작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첫 출하에 즈음해 "오늘 출하되는 백신으로 모레부터는 우리나라에서도 역사적인 첫 접종을 시작한다“며 ”드디어 고대하던 일상 회복으로의 첫 걸음을 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24일 오전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에 위치한 경북도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경북 안동에 있는 우리 기업의 백신 생산공장에서 국민들께 공급할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이 처음 출하된다"며 이같이 의미를 새겼다.
 

▲ 정세균 국무총리(왼쪽 두 번째)가 24일 오전 코로나19 백신 출하 현장점검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경북 안동시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이송되는 백신 수송차량 앞에서 수송 지원팀 장병으로부터 경례를 받고 있다. [안동= 연합뉴스]

정 총리는 "정부는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을 받도록 백신 도입부터 수송과 유통, 접종, 그리고 이상 반응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희망의 여정에 함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끝날 때까지 방역은 마치 숨쉬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야 한다”며 “경북 도민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께서도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일상생활 속에서 방역을 계속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모두발언 서두에서는 “작년 2월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높이고 최초로 국무총리가 본부장을 맡는 중대본 체제를 가동한지 정확히 1년이 지났다”며 “당시 대구와 경북 청도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상황이었고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처음 돌아가신 분도 청도 대남병원 입원 환자이셨다”며 절박했던 당시를 상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거센 공격에 가장 먼저 치열하게 맞섰던 대구와 경북의 경험은 이후 전 국민이 코로나19와 싸워나가는 과정에서 큰 자산이 됐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위탁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약 75만명분(150만회분) 가운데 첫 물량이 이날 출하 신고를 거쳐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옮겨진다.

▲ 24일 오전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수송차량에 실려 군과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보관창고로 이송되고 있다. [안동= 연합뉴스]

이날 오전 10시13분께 백신을 실은 첫 수송 차량이 안동공장을 출발했다. 이후 수송차량은 군과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보관창고로 이동중이다.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은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에 접종될 예정이다. 물류센터에 도착한 백신은 25일부터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순차적으로 운송된다. 다만, 울릉도 지역은 26일에 도착할 예정이다. 본격 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현재까지 접종 희망 대상자는 요양병원 18만6659명, 노인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 10만2612명 등 약 28만9천여명이다. 이는 이번 전체 접종 대상자의 93.6%에 달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두 차례 접종받아야 하는데 2분기 이내에 모두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의사가 상시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는 배송된 백신 물량을 확인한 뒤 5일 이내에 1차 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상주 의사가 없는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 재활시설 등은 보건소 방문팀이나 해당 시설과 계약된 의사가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직접 방문해서 접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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