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다시 300명대 진입·사망자 2명 추가...정부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고심중

이승선 / 기사승인 : 2020-08-26 11: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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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이승선 기자] 전국 곳곳에 무섭게 확산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 사흘만에 다시 300명대로 증가했다. 이날은 사망자도 2명 추가됐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3단계로 올리는 방안까지 열어두고 다각도의 방역강화 대책을 검토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6일 0시 기준, 전날대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20명 추가 발생해, 전날 280명보다 40명이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8265명으로 증가했다.

 

▲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그래픽= 연합뉴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자는 307명이 확진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수는 총 2763명이다.

이날 82명이 추가로 완치돼 누적 격리 해제자는 총 1만4368명(78.66%)이며, 현재 358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명이 더 늘어나 43명이며, 이날은 2명이 더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는 312명(치명률 1.71%)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3명이다.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 코로나19 26일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카자흐스탄이 2명, 방글라데시·사우디아라비아·미국·과테말라·멕시코·나이지리아·에티오피아·이집트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국내발생자 307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0명, 경기 92명, 인천 2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29명(70%)이 발생했다.

 

▲ 26일 코로나19 0시 기준, 국내발생 확진자 현황.[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어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강원 18명, 충남·전남 12명, 광주·대전·전북 7명, 경남 5명, 부산 4명, 제주·대구·울산 2명이 확진됐다.


전체적으로 세종, 충북, 경북 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이후 13일째 세 자릿수로 확진자가 집계됐고, 이 기간에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3495명이다.

전날 25일 정오기준 지역발생의 구체적인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총 915명이 확진됐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등 22곳의 다양한 장소에서 감염이 전파된 상태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 관련 감염자도 계속 발견되면서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93명으로 늘었다.
 

▲ 경기 고양 주교1공영주차장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고양= 연합뉴스]


이 밖에 수도권 지역에서는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183명,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 야당역점 66명, 서울 관악구의 '무한구(九)룹' 44명,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 41명 등 누적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도 집단감염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충남 천안에서는 감염병 전문병원인 순천향대병원 부속 천안병원과 관련해 17명이 감염됐고 전남 순천의 경우 한 휘트니스센터와 관련해 10여명의 확진자가 나타났다.

 

▲ 지난 25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앞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 순서를 기다리는 내원객들을 응대하고 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정부는 현재 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여전히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일부 교회와 광화문 집회에서 시작된 감염의 추가 전파·확산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확인될 것"이라면서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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